[밀양24시] 밀양시의회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강구”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7.12 18: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전통 종갓집 활용 '고택 나들이' 호응
밀양시, 산불피해지 산사태 안전관리 교육

경남 밀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업 발전 및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 연구회’(연구회)는 7월1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밀양 농특산물 유통망 및 마케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12일 밀양시의회에 따르면, 이 연구회는 밀양 미래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발족했으며, 박원태(대표의원)·정무권·정희정·허홍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이날 의원연구단체 회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용역수행 기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의 농특산물현황과 유통망과 마케팅 실태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또 과업의 배경·목적 관련 개요 설명과 정책추진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 연구 수행의 구체적 방향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박원태 대표의원은 “밀양 맞춤형 농특산물 유통망 구축과 지속가능한 생산과 판매는 물론 수익창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농업 발전 및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 연구회를 포함해, 문화·관광 진흥 연구회, 지역 기반시설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연구회 등 총 3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7월11일 열린 밀양 농특산물 유통망 및 마케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밀양시

◇ 밀양시, 전통 고택과 테라코타의 조화로 관광브랜드 제고

경남 밀양시는 오는 7월21일까지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강형자·강용석 작가의 ‘고택 초대전-테라코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춘풍의 고택 나들이’라는 전시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회를 진행하며 1970년대를 배경의 다양한 테라코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운흙’이라는 뜻을 가진 테라코타는 구우면 단단·치밀해지는 점토의 성질을 이용해 만든 여러 가지 형상의 조각이나 건축 장식용 제품을 말한다.

밀양시는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문화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이 목표다.

하반기에는 한옥스테이와 야간에 펼쳐지는 고택 달빛풍류 공연, 코레일 투어와 연계한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한옥문화 향유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 손씨 고택이 문화재를 넘어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고,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면서자연 공간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산불피해지 산사태 대응 안전관리 교육

밀양시는 7월11일 부북면 춘화리 209-1번지 일원에서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산사태 대응 모의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밀양시는 산불피해지의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피체계 점검, 주민 대피요령 습득을 위해 이번 대피훈련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5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부북면 춘화리 화산마을회관에서 피해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산사태 예측정보수신과 상황판단 회의, 산사태 예보발령, 상황전파, 주민 대피 등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른 교육을 받았다.

밀양시 관계자는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 등 기상이변으로 산사태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재난대피 방송 또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지정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