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서 세계수학경시대회 열려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7.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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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서 3000명 방문…인천시, 128억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2023 세계수학경시대회(WMI)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14~18일 세계 15개국의 학생·학부모·교사 등 특수목적 관광객 3000여명이 경시대회 참가를 위해 송도와 중구 개항장 등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은 2018년 대회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WMI를 유치했다. 학생·학부모·교사 등 3000명은 16일 중구 개항장,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 뒤 18일 출국한다. 

인천시는 대회 개최로 128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각국의 잠재적 관광수요층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써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경제청, 바이오헬스 특별관 운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IFEZ 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관을 오픈했다. 인천경제청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팩스 코리아 2023’ 행사에서 ‘인천경제청 바이오·헬스케어 공급사슬 특별관’을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바이오·제약의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종합 바이오제약 컨벤션이다.

인천경제청은 특별관 운영을 위해 에이블랩스, ㈜네오드림스, 인엑소플렛, ㈜올메이드, ㈜바질바이오텍 등 15개 기업을 사전 선정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행사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수요와 공급을 서로 논의하고 협력해 IFEZ 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시, 조례 위반 현수막 일제 정비 나서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례 위반 현수막에 대한 강제 철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는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이 비방으로 얼룩져 시민들에게 ‘공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소금밭사거리, 연수소방서 앞, 연수구청 앞 등에서 현수막 철거를 시작했다.

인천시 옥외광고물 조례에 따르면, 현수막은 지정 게시대에 게시해야 하고 설치 개수도 국회의원 선거구별 4개소 이내로 허용, 현수막의 내용에는 혐오와 비방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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