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중국 단체관광객 맞춤 전략 추진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8.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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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기존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

인천시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3대 분야 4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3대 분야 사업은 ‘관광도시 인천 브랜드 가치 향상’, ‘인천 방문 수요 확대를 위한 차별화 마케팅’, ‘지속가능 관광생태계 조성과 지원’이 선정됐다. 4개 중점사업은 ‘수요자 맞춤형 시장공략과 로드쇼 개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혜택 확대’, ‘중국 특수목적 관광 상품개발과 유치’, ‘관광산업 수용 태세 협력 강화’다.

인천시는 인센티브 확대,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기존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인천항만공사와는 국제여객터미널 내 관광안내소·의료홍보관 등 편의시설 운영 재개를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한편, 중국은 최근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중국의 단체여행 허용은 2019년 이후 3년7개월만이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경제청, 하수 재이용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 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하수 재이용을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포스코와이드와 하수 재이용수 활성화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포스코와이드가 운영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 연간 약 50만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의 자원순환 시스템인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와이드는 상수도 사용량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량 등이 가능해졌다. 

김진용 청장은 “친환경 도시 조성은 행정기관과 기업이 적극 협력해야 가능하다”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속가능한 곳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시의회,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현장 시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과 공항의 주요시설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건설 현장과 공항 운영을 살피고,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관심 사안들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대규모 건설 사업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공항공사에 요청했다. 또 항공기 소음 피해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임관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대해 인천시의회와 공항공사가 긴밀히 소통해 인천국제공항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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