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24시] 의성군-국립식량과학원, 스마트농업 발전 맞손
  •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sisa544@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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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4년 연속 ‘지역문화재 활용사업’…“문화유산 체험”
의성군, 20대 청년들에 의성 정착 지원

의성군이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 발전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농업 현장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한다.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95ha 규모의 한지형마늘 재배단지에 지능형 스마트 관수시스템, 스마트 농기계 등 스마트 시설·장비를 5G 통신망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을 목표로 2025년까지 국비 등 총 2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노지 스마트농업에 개발된 기술을 마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차별성 있는 마늘 스마트농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지 스마크농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의성군과 국립식량과학원의 업무협약 모습 ⓒ의성군 제공

◇ 의성군, 4년 연속 ‘지역문화재 활용사업’…“문화유산 체험”

의성군은 의성향교와 비안향교에서 진행하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첫 문을 지난 5월 14일 의성향교에서 열었다. 11월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유림이 지역 인재 양성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단법인 의성향토사연구회는 ‘발길 닿는 의성으路 마음가는 향교路’라는 사업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2021년에는 우수상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의성향토사연구회는 북부권 선비들의 유교문화를 알리고자 선비문화 속 의식주와 의(義)의 정신을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치원, 초·중생, 일반인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성 특산물 ‘홍화 꽃잎’을 활용한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김주수 군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 내, 외 많은 사람이 특색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의성군, 20대 청년들에 의성 정착 지원

의성군은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만들기사업인 나만의-성: 로컬러닝랩 4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의성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은 Z세대를 대상으로 지역주민, 지역자원, 지역업체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로컬에서의 삶을 고민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만의-성: 로컬러닝랩 4기는 의성 지역에 관심있는 전국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10주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임팩트랩) △지역업체 연계 온라인 펀딩 상품 개발 프로젝트(비즈니스랩)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지역협력파트너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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