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문화재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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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국·공·사유림 통합 산림계획 용역사업 중간보고회
밀양교육지원청, 봄봄 사회봉사 관계자 협의회

경남 밀양시는 최근 문화재청 주관 2024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밀양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과 전승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 전승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공동체 주도 전승 활동을 독려하는 공모사업을 하며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무형유산 활성화 방안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이를 높이 평가 받아 국비 50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자료집 발간, 아리랑무형유산 축전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2023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 선정까지 3년째 아리랑이 중심이 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있다. 이처럼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의 세계화와 생활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을 지속적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인 밀양아리랑이 대한민국 무형유산의 중심이 되고, 밀양시가 영남권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허브 도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 전승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체 최종 선정된 밀양아리랑 공연 현장 ⓒ밀양시

◇ 밀양시, 국·공·사유림 통합 산림계획 용역사업 중간보고회 

밀양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국·공·사유림 통합 산림계획 용역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사업은 남부지방산림청이 밀양시를 대상으로 국·공·사유림의 통합 산림계획을 세우는 사업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남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림기술사, 공간정보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용역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산림계획의 전략별 과제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밀양시의 경우 임야면적 5만1109ha로 좋은 조건의 산림자원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국립등산학교와 자연휴양림 같은 산림복지 서비스와 임산물 생산 등 산림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풍부하다. 시는 이런 장점과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밀양시 통합 산림계획을 향후 10년 계획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외부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산림을 활용한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산림정책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용역이 산을 가치 있게 이용하고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밀양시가 보유한 산림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산림의 보전과 이용을 효율적으로 조화시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교육지원청, 봄봄 사회봉사 관계자 협의회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전날 봄봄 사회봉사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밀양교육지원청 소속 봄봄 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사회봉사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교권보호위원회·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교선도위원회에서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학생과 관계회복지원단 소속 봄봄 위원이 일대일로 매칭되어 함께 사회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봄봄 사회봉사는 ‘나를 돌아봄, 상대를 알아봄, 마음을 살펴봄’ 등의 의미를 담아 학생 분리와 배제를 넘어 회복적 생활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의 행동 변화와 성장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손경순 밀양교육장은 “봄봄 사회봉사를 통해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학생들이 회복적 관점에서 자신의 행위로 인한 영향을 이해하고 자발적 책임을 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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