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감 없는 단화나 하이힐 착용은 지양해야
딱딱한 부츠를 즐겨신거나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걸리거나 듣게 되는 족부 질환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까지 아우르는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은 한 번 걸리면 호전과 재발을 수없이 반복하는 질환으로 유명하다. 일상생활을 위해 발을 쓰지 않을 수 없는만큼, 사실상 앉거나 누워있을 때를 제외한 시간 내내 불편감을 느껴야 한다.
다행히 족저근막염의 약 90% 정도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그 회복 기간은 통상 6개월로 매우 길다. 치료보다 예방이 시간면에서 경제적이란 뜻이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들을 알아본다.
▲ 발바닥 스트레칭
어깨나 팔 등과 달리 발의 피로는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꾸준한 발바닥 스트레칭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발의 피로가 쌓인 날엔 얼린 원통형 물통 등을 굴리듯 밟으며 발바닥 아치 부분을 마사지 해주는 게 좋다. 계단 끝에 발 앞쪽을 반쯤 걸치고 발 뒤꿈치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스트레칭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 쿠션화 착용
밑창이 지나치게 얇은 단화나 쿠션감 없는 단단한 부츠의 착용은 지양하는 게 좋다. 발바닥 특정 부위에 하중을 집중시키는 하이힐 또한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쿠션화를 따로 구비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쿠션감이 풍부한 신발 깔창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 또한 방법일 수 있다. 다만 쿠션감이 풍부한 깔창의 대다수는 두꺼운 편이므로, 깊이가 깊은 신발에 사용하는 게 발등 조임 등 불편감을 예방할 수 있다.
▲ 체중 감량
족저근막염 예방의 기본은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 혹은 하중을 줄이는 것이다. 과체중인 경우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 과도할 수 밖에 없어 족저근막염에 취약하다. 족저근막염은 초기엔 별다른 통증이 없다가 족저근막에 누적된 스트레스가 임계치를 넘기면서 발생하므로, 발 뒤꿈치에 미세하게라도 불편감을 느꼈다면 체중 조절을 시작하는 게 좋다.
티브이 보면서 발바닥 근육 마사지기를 하니 확실히 발의 피로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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