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투명페트병 따로 모아 캠페인’ 운영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27 14: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딤돌 동아리 전시회 성료
화성시 작은영화관,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 개최

화성시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3년차를 맞아 '투명페트병 따로 모아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는 무색 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이다.

시는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집중 홍보를 통해 별도배출제 정착에 기여하고,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재활용률 향상과 자원순환 효과 증대를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투명 페트병을 30개 모아 내용물과 라벨을 제거한 뒤 압축해 따로 배출한 증빙사진을 첨부한 활동보고서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 실적이 2시간 인정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곽재홍 자원순환과장는 "투명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장섬유를 뽑을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딤돌 동아리 전시회 성료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2일 유앤아이센터에서 디딤돌동아리가 주최하는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디딤돌 동아리 전시회에서는 5개 동아리가 1년 동안 활동한 작품들을 공유하고 동아리별 전문성 교육 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더글로리' 동아리는 제작물품을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유아나눔방에 기부했으며, 이는 화성시의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을 돕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더글로리' 관계자는 "디딤돌 교육은 쇼핑몰 파워셀러 유지에 필요한 역량과 더 나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도움이 되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여성의 경제 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디딤돌 동아리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창업 전문성 강화 및 새로운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훈련형 사업 공동체를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맞춤형사업이다. 

전문 직업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력과 숙련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리랜서 유형의 훈련형 사업 공동체를 육성하고 궁극적으로 협동조합 형태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 디딤돌 동아리 모집은 2024년 2월 화성새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예정이다.


◇화성시 작은영화관,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 개최

화성시 작은영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2023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오는 12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화성시 작은영화관 기획전 포스터 ⓒ화성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작은영화관협회·(주)영화사 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이라는 주제로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영화 15편을 총 29회 상영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가족·친구·세대 간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계의 파동', 어린이들과 함께 영화 속 여행을 가는 '영화랑 놀자', 화성시 작은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개봉영화를 중심으로 한 '영화관으로의 초대'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12월5일에는 《로보카 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이야기》 상영이 끝난 후 어린이 관객과 함께하는 로보카 폴리 캐릭터 가면을 활용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의 상영이 끝난 후에는 영화를 직접 제작한 프로듀서인 장차현실 작가와 배우로 참여한 정은혜 작가가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GV)도 갖는다.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과 GV 참석을 원할 경우 사전에 화성시 작은영화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화 상영시간표는 화성시 작은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과 동시에 최신 개봉 영화 상영도 운영되며, 관람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7000원, 65세 이상 어르신·청소년·군인 6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5000원이다.

최원교 문화예술과장은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장르영화를 무료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작은영화관을 찾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장르영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작은영화관은 화성시 서부지역의 영화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화성시가 지난 2022년 12월 마도문화센터에 개관한 총 150석 규모의 영화관으로, 상영관 2개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