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부산 엑스포 불발에 “정부로서는 최선 다해”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1.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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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묻는 질문에는 즉답 피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된 데 대해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5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엑스포 판세 분석에 실패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단행될 개각을 앞두고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말이 있냐는 등 거취를 묻는 질문에도 즉답하지 않고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앞서 부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1차 투표에서 투표에 참석한 165개 회원국으로부터 29표를 얻는데 그쳐 119를 받은 리야드에 큰 표차로 패했다. 또 다른 경쟁 상대였던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리야드 엑스포는 2030년 10월1일부터 2031년 3월3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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