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뀐다. 그동안 일반역과 잘 구분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 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새 노선도는 새해 1월말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스크린도어(안전문)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시범 설치된다. 이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ar)을 적용했다. 193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바꿨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술꾼 여자들이 늘었다…2030 여성 음주 가파른 증가세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거부할 결심…총선 파장은?
70대女 성추행·불법촬영한 동네 주민들, 2심서 ‘가중 처벌’
‘재결합은 없다’…국민의힘-이준석 결별 손익계산서는?
“제2의 태영건설 나올 수도”…건설업계 휩쓰는 ‘줄도산’ 공포
‘유튜브 몰카’ 찍는다고 빙판길 만든 20대들…시민 6명 넘어졌다
왜 억만장자들은 지하벙커를 만드는 걸까
아내와 두 딸 살해한 젊은 강남 엘리트의 추락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초1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겨울엔 더 춥게 느껴지는 ‘탈모’…‘이 습관’이 더 악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