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국회의사당역에 ‘스프레이 낙서’…용의자 추적
  •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 승인 2024.01.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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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 낙서 지워진 상태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직원이 낙서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직원이 낙서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 출근길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올라가는 방향 통로 벽면에 스프레이 낙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역 역사 벽면에는 검은색과 빨간색 스프레이로 ‘대한민국 4부1=10' '曰 법 정신 正?’ 등이라고 적힌 낙서가 발견됐다.

지하철 9호선 측은 관계자 4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현재 9시30분 기준 대부분의 낙서가 지워진 상태다.

9호선 관계자는 “스티커 제거제로 지우고 있는데 낙서가 커서 여러 번씩 뿌려야 한다”며 “잘 닦이지 않아 힘을 줘 문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 이후 현장에 출동해 수사 중”이라며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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