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중점분야’ 바탕으로 시급한 문제 흔들림 없이 해결해야”
최재해 감사원장은 2일 “엄중한 상황 속에서 감사원은 국정운영 성과와 국가정책의 체감도가 한 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국가적 난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4년 만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거에 즈음하여 공직자의 복지부동·줄서기 등 공직기강이 느슨해지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현 정부가 출범한 지 3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으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등을 위한 각종 국가적 시책들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새해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마냥 녹록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위험 중점분야’를 바탕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를 흔들림 없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감사원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건전하고 효율적 재정 운용 유도 △규제혁신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 △생활밀착형 감사 강화 △공직 기본질서 확립을 꼽았다.
최 원장은 “핵심 감사과제들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특단의 노력이 요구되는 분야의 인력을 확충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직개편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제도를 대폭 보강하겠다”며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더 신속하고 명확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 또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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