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8개월 만에 40%대 육박…신년대담 효과는? [리얼미터]
  • 변문우 기자 (bmw@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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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별 분석 봤더니…대담 직후엔 尹지지율 소폭 하락
정당 지지율, 국힘 40.9%-민주 41.8% 치열한 접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8개월 만에 40%대 진입을 목전에 둔 것으로 1일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다만 일간 지지율로 보면 지난 7일 KBS와의 신년 대국민 대담 직후엔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39.2%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선 2주 연속 상승세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떨어진 57.7%로 집계됐다.

다만 일간 지지율로 볼 경우 지난 6일 39.9%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7일 대통령의 KBS 특별 대담 당일 0.5%포인트 떨어진 39.4%, 대담 직후인 8일에는 0.9%포인트 더 떨어져 38.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9%p↑), 20대(5.9%p↑) 60대(3.2%p↑)에서 상승했고, 50대(2.4%p↓)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양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40.9%로 직전 조사보다 1.1%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4%p 내린 41.8%를 기록하며 양당 격차는 0.9%포인트로 나타났다.

한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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