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환자들을 옥죄어 오고 있다. 본격적인 혼란은 2월20일 오전 6시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단체로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발생했다. 병원은 전체 수술을 30~50% 줄였고, 이에 따라 환자의 대기시간이 무기한 연장됐다. 신규 환자의 외래진료 예약도 줄줄이 취소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월21일 기준 빅5를 포함한 주요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92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74.4%다. 이번 집단사직으로 비상진료 체계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주 정도로 예상된다. 그 안에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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