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0점도 있다며 ‘헤헤헤’ 웃어…인성 의심스러워”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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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친명계 의원들이 조리돌림했다는 얘기”
진중권 광운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역 의원 평가를 설명하다가 ‘0점 맞은 사람도 있다’며 웃은 것을 두고 “인성을 의심스럽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22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의원 동료평가 저평가자를 언급하다 웃음을 터뜨린 것과 관련 “파렴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떻게 그 자리에서 그 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했다.

진 교수는 특히 “송갑석 의원 같은 경우 의정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대표 표창까지 받은 분”이라며 “이런 분이 어떻게 하위 10%에 들어가고 컷오프가 되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컷오프에 안 든 분들은 도대체 어떤 분이냐, 완전무결한 신일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진 교수는 “김영주 부의장은 부의장 일도 바쁠 텐데도 본회의 90% 이상, 상임위 90% 이상 출석했고 대표 발의가 120건이다”라며 “그러는 이 대표는 (대표 발의가) 달랑 6건, 상임위 출석율 30%대인데 이걸 공정하다? 국민 누가 받아들이겠나, 그런데 거기서 웃어? 도대체 이게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결국 친명계 의원들이 조리돌림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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