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전공의 이탈 지속...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고심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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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가동
대전 동구 “탄소 중립 실천...에너지 복지 실현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하는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의료공백을 줄이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대전시는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공급부족 사태가 종합병원과 같은 2차 병원 등 병원급 외래진료 수요로 가중된다는 판단하에 병원급 시설뿐만 아니라 개원의 집단휴진 대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건소 등 비상 진료 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전시는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본부장(시장), 차장(행정부시장), 5개 반 13개 부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집단휴진 종료 시까지 운영하고, 보건복지부·시·구 홈페이지, 대전시 콜센터, 응급 의료 포털, 재난정보 앱을 통해 주민 홍보와 안내를 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기간 동안 매일 1회 이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와 영상회의를 실시하여 범국가 차원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는 개원의 집단휴진에 따른 대책으로 집단휴진의 동향이 파악되면 휴진 신고 명령을 사전 통보하고, 보건소를 통해 유선 확인 후, 현장 점검 결과 휴진율이 30% 이상의 경우 위반 기관에 대해 1차 업무개시명령, 2차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는 26일 현재, 대전지역 4개 상급병원의 경우 전공의 비율이 높지 않은 상황으로 진료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의료 공백 사태가 지속될 경우 업무 개시 등 행정명령을 적극 검토 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대전시는 전공의 이탈이 개원의 집단휴진 등으로 이어지는 등 의료계의 혼란이 지속될 경우 공공병원의 평일, 야간, 공휴일 연장 진료 실시와 보건소의 진료업무를 개시한다는 입장이다.

 

◇대전 동구 “탄소 중립 실천...에너지 복지 실현한다”

-동구, 국비 8억 6천만 원 확보…구민 에너지비용 절감

대전 동구는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구민의 에너지 요금 절감을 위해 올해 19억6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209개소 677㎾ △지열 17개소 297.5㎾를 차질 없이 보급할 계획이다.

대전 동구청 전경ⓒ대전 동구청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설치비 597만원의 20%인 12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며, 4인 가구 월평균 전기 사용량 400kwh 기준 매월 약 7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사업에 건양전력,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신양에너지, 감강전기산업, 케이피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업체로 지정하고 사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구는 오는 3월부터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사업효과를 분석하는 등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정부 공모사업 참여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오는 3월부터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사업효과를 분석하는 등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정부 공모사업 참여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밭새마을금고, 효 문화 실천 앞장 선다

한밭새마을금고는 효 문화 실천의 일환으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업무구역 내 경로당 27개소에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밭새마을금고가 서구 관내 경로당에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밭새마을금고

한밭새마을금고는 매년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밭새마을금고는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장학사업, 청소년 문화복지사업,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좀도리 쌀 기부,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펼치며 2023년 한해에만 약 7억원의 복지사업 예산을 지출하는 등 대전세종충남지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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