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교육생 60명 모집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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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성남시 식물원, 10개 시민 프로그램 1070회 운영한다

성남시는 오는 3월20일까지 '제3기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1차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는 K-반도체 전략의 핵심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팹리스(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와 가천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성남산업진흥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팹리스 아카데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전공 상관없이 전문대학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2개 학기 과정의 팹리스 전문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1학기(4월~7월) 기초반(회로 이론, 디지털 논리회로), 고급심화반(전자회로, 디지털 시스템설계) △계절학기(8월) 기업방문, 현장체험 △2학기(9월~12월) 고급심화반(디지털 집적회로, 전자회로실험) 등이며 비전공자 기초과정과 전공자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사업비가 확대됨에 따라 팹리스 분야 교육생 60명 1차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0명 교육생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6월부터는 반도체 제조기술분야에서 교육생 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2022년 수료생 30명 중 90%인 27명을 팹리스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는 수료생 25명 중 76%인 19명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소재 기업 등에 취업했다. 시는 미취업 수료생을 위한 기업 매칭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 중 40%가 소재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설계 역량, 연구기관, 수요기업(IT기업)이 집적되어 한국형 팹리스 밸리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성남시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 현장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성남시 소재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기존 휴게실의 물리적인 개보수나 휴게실 내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교체·구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업주는 보조금의 20%(사회복지시설의 경우 5~10%)를 부담해야 한다. 자부담 확보가 어렵거나 타 유사사업과 중복지원인 경우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3월6일까지 성남시청 고용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남시 식물원, 10개 시민 프로그램 1070회 운영한다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식물원에서 10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총 1070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 식물원 내 온실에서 열대식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성남시 제공

운영 프로그램은 식물원 교육 7개 분야(720회), 목공 체험 3개 분야(350회)다. 

식물원 교육 분야는 △식물원 사계절 탐방 350회 △올망졸망 나들이 35회 △자연 공작 교실 150회 △숲 치유 25회 △나만의 손바닥 정원 34회 △흙산 놀이터 108회 △식물 가꾸기 18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아, 청소년, 성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식물원 프로그램에는 식물원 교육 강사(10명) 또는 온실 코디네이터(2명)가 성남시 식물원(총 5만7700㎡) 내 생태연못, 야생 화원, 관목원, 허브원, 약용·식용 식물원, 수생식물원 등에 있는 식물에 대해 설명해 준다.

목공 체험 분야는 △좌탁, 화분 받침대, 2단 책꽂이 등 22종의 생활소품 목공예 만들기 210회 △자유 목공 기초반 80회 △초등 목공 교육 60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작 목공예품 종류에 따라 3000원~6만원의 체험료(재료비 포함)가 있다.

목공 프로그램에는 2명의 목공지도사가 식물원 안 목공체험장(99.60㎡)에서 하루 2차례 참가자들에게 목재의 특성, 공구 사용법, 목공예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

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매달 1일부터 접수 마감 때까지 다음 달 운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식물원과 목공 프로그램을 총 1990회 운영해 2만2128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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