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환 위한 조속한 후보 확정과 승리 위해 박용찬 지지”
보훈부 장관 6개월만 사퇴 후 총선 출마해 3선 도전
보훈부 장관 6개월만 사퇴 후 총선 출마해 3선 도전
국민의힘의 4·10 총선 예비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 경선을 포기했다. 이로써 영등포을에선 박 전 장관의 경선 경쟁자인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의 승리, 특히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라는 당의 부름을 받고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누구보다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깃발을 들고자 했다. 그때의 마음과 각오가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18~19대)을 했으며, 윤석열 정부에서 승격된 국가보훈부의 초대 장관을 지내다 6개월 만에 사퇴한 후 이번 총선에서 영등포을 출마를 준비해왔다.
전날 국민의힘 공관위는 영등포을에 친윤계 박 전 장관과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의 경선을 발표했다. 박 전 장관이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은 박 전 위원장이 단수 후보로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이 지역 현역인 김민석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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