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국민 모두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려” 복귀 촉구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인들의 현장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의 엄정대응 기조를 강조하며 병원 복귀를 촉구했다.
이 총장은 28일 대검찰청서 진행된 월례 회의를 통해 “의료인이 있어야 할 곳은 진료·수술·응급실”이라면서 “환자와 환자의 가족, 국민 모두 의료인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총장은 “의료는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하므로, 의료법은 이러한 경우(의료현장 이탈)를 상정해 미리 절차를 정해두고 있다”면서 “전국 검찰에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장이 의료현장을 이탈한 의사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전날인 27일 수원지방검찰청을 방문해서도 병원을 떠난 전공의 등을 향해 “현장에 돌아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켜달라”면서 “검찰은 절차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의료법에 정해진 절차를 따를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체 전공의의 80.7%인 993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직전일 통계인 9903명(80.6%)보다 0.1%p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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