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4069억 목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본격 시동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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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 빛나는 도로' 조성 기금 당진시에 전달
당진시, 영농철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 토요일도 운영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성환 시장 주재로 열린 전략보고회 모습 ⓒ당진시 제공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성환 시장 주재로 열린 전략보고회 모습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오성환 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부예산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내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국정과제 및 시 중장기 계획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목표액을 4069억원으로 잡았다.

이날 주요 사업으로는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사업(1000억원)을 비롯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500억원), 가축분뇨 공공자원화시설 설치 사업(225억원),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250억원),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02억원), 농촌협약(95억원) 등이다.

특히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54억원)과 송악읍 도시재생사업(45억원),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35억원), 솔뫼공설묘지 묘역 확장 사업(35억원), 지역활력타운(25억원), 당진시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사업(20억원) 등 시가 발굴한 30건의 신규사업을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중점사업에 부합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사업완성도를 높여 생동하는 당진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28일 당진시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28일 당진시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H형 빛나는 도로’ 조성 기금 당진시 전달
 -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에 활동 기금 1억 5000여만 원 전달
 - 2021년부터 3년간 1차 조성에 이어 2차 조성 실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모금한 당진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 기금을 당진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역사회 교통안전 분야 문제점을 공감하고 당진시의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당진제철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김원배 부사장,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경찰서 김영대 서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김원배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안전한 당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교통안전을 위해 사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업 진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기금은 약 1억5000만원으로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기금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기금 전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시작을 통해 2023년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당진제철소는 지역 사회 교통안전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고자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2021년에 실시한 전달식을 통해 참여한 기관의 협업으로 바닥 LED 신호등 30곳, 활주로형 LED 신호등 14곳, 바닥 안전표지 설치와 안전교통 캠페인을 실시했다. 3년간 H형 빛나는 도로 조성에 전달된 기금은 약 5억 1000만원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임대사업장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임대사업장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 영농철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 토요일도 운영
-3월부터 영농철에 본소, 남부지소 주말근무 운영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 농업인들의 임대농기계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주말(토요일) 근무를 추진한다.
 
29일 당진시에 따르면 본소와 남부지소 등 2개 사업장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인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매주 토요일 주말 근무를 하며 농기계를 대여해준다. 농촌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기계의 활용은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농기계는 당진시 농업인과 당진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하고 임대신청 할 수 있다. 주말은 사전 예약된 농기계만 입고와 출고가 가능하며, 일요일 사용한 장비는 다음 날 월요일 아침 9시 30분까지 반납해야 한다.

구본석 소장은 "농업인에게 큰 보탬이 되고자 주말 근무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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