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iH,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sisa311@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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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다세대·연립주택 매입해 일반·청년·신혼부부에게 1724세대 공급

iH(인천도시공사)는 다음달 15일부터 29일까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일반·청년·신혼부부형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남동구와 미추홀구, 서구, 부평구에 들어선 신축 다세대·연립주택 1724세대다.

이중 일반형은 994세대이고, 청년형은 210세대, 신혼부부형은 520세대다. 

일반형은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대상이다.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청년형은 만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이 대상이다.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단, 3순위는 임대료가 10% 할증된다. 

신혼부부형은 공급대상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시중시세의 30~50% 수준으로 공급된다. 신혼Ⅰ의 임대기간은 최장 20년이다. 신혼Ⅱ의 임대기간은 최장 6년이지만, 자녀가 있는 경우엔 최장 10년이다. 

신청자격은 소득이나 자산기준 등에 따라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형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청년형과 신혼부부형은 iH 신관 1층 고객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iH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형은 5월 말 이후, 청년형과 신혼부부형은 6월말 이후에 발표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iH의 매입임대주택은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계층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인천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iH에서 신축 다세대과 연립주택 등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을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366호를 매입했으며, 올해 500호의 주택을 새로이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 인천소방, 29년 만에 소방헬기 교체…도서지역 응급의료 하늘길 강화

인천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가 제작한 AW139 기종의 다목적 소방헬기를 출동배치한다. 

인천소방본부는 1995년에 도입한 헬기를 교체하기 위해 최근 3년간 230억원을 투입했다. 인천소방본부가 무려 29년 만에 신규 헬기를 배치하는 셈이다.

신규 소방헬기의 최대 탑승인원은 14명이고 최대 항속거리는 798㎞이다. 최대 4시간까지 연속 비행이 가능해 인천전역에서 응급환자 이송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항공구조 임무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800리터의 물탱크 용량으로 산불 등 화재를 진압하는 데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헬리콥터 부양장치와 공중·지상 충돌 방지장치, 지상 접근 경보장치, 기상레이더 등을 탑재해 해상 비행과 계기 비행 등 임무 범위의 확대와 안전성도 강화됐다.

신규 소방헬기는 119항공대에 인도된 후 22일간 43시간에 걸쳐 백령도 등 도서지역으로 장거리를 비행하는 등 관찰비행 과정을 무사히 거쳤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신규 소방헬기 도입으로 인천시민을 위한 안전한 항공구조와 화재진화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소방활동 사각지대 해소와 항공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IPA,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

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부터 지난 26일까지 89일간 2차 공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는 3번째 유찰이다. 

IPA는 이번 재공고에 1개 업체만 참여해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임대료와 사업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다.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공고내용은 IPA 홈페이지나 온비드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윤상영 IPA 물류전략처장은 “신속하게 재공고를 진행해 2027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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