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그 순진한 얼굴에 황금빛 일렁이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최고 스타를 꼽자면 단연 탕웨이다.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 이후 첫 공식 자리이기도 했던 부산영화제에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불렀고, 말 한 마...

욕정의 포로인가 몽환을 헤맸는가

1943년 8월, 28살의 이중섭은 쫓?기듯 일본 도쿄를 떠나 원산으로 왔다. 도쿄의 애인을 잃어버린 이중섭은 절망 속에서 피아니스트 김순환, 무용가 다야마 하루코, 조카의 후배 ...

당신의 캐디백에 별(★)표가 붙었나요

‘캐디는 갑인가, 을인가.’ 캐디는 때로 ‘멘탈’ 갑과 을을 오간다. 종종 캐디는 프로골퍼에게는 절대적인 갑일 수 있다. 미국의 살아 있는 골프 레전드 톰 왓슨과 그의 캐디 일화다...

그의 ‘강심장’, 박인비·루이스를 꺾다

‘눈이 아름다운’ 강자 킬러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기량에 걸맞게 비교적 운이 따른다. 10월6일 중국 베이징 인근의 레이우드 파인밸리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바보들의 행진

지구상에서 가장 빈곤했던 대한민국도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살림에 윤기가 돌기 시작했다. 보릿고개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현대식 주택과 아파트가 등장했다. 빨간 ‘고무 다라이’와 플...

엑스선으로 꽃도 찍고 해골도 찍다

정태섭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의 생업은 의사고 직업은 예술가다. 말장난 같지만 그는 평소 엑스선 기기를 이용해 환자 진료를 보면서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한다. 사람의 뼈를 ...

[New Books]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흔들리는 세상을 뚫고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30년 지기 두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의기투합했다. “없어도 내 눈에는 보이는 것들이 있고, 있어도...

유라시아 신화, 우리들 이야기의 강 흐르다

“길이 이어져 있듯 이야기는 모두 이어져 있고, 세상의 모든 문명 지대는 거미줄처럼 이어진 길 위의 한 점에 위치한다. 그러나 오늘날 길은 국경으로 인해 너무나 자주 끊어지고, 길...

“예수 이름 팔아 예수 모독하는 장사치 좌판 엎어야”

국내에서 다큐멘터리 영화가 사회 문제를 본격적으로 건드린 것은 2000년대 이후의 일이다. 이 분야에서 김재환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2011년 를 통해 방송권력과 상업적 ...

견고한 주류 사회 가치에 균열을 내다

영화가 사회를 바꾼다? 어쩌면 그 자체가 이상적인 소망 혹은 영화 같은 발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나타난 일련의 흐름을 보면 아예 불가능한 일이...

류현진 어깨에 다저스 우승 달렸다

‘가을 고전(古典)’의 막이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을 뜻하는 말이다.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MLB는 10월1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갔다.‘...

뚱뚱한 아이가 천식도 잘 걸린다

찬바람이 부는 요즘은 천식 환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때다. 환절기 천식은 보통 비염과 함께 나타난다. 비염이나 천식은 알레르기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식 요인에 비만이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