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 이미지 강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발휘 기대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의 건설부문 KBI건설이 1978년 창업 이래 40여년 동안 사용한 갑을건설의 사명을 변경했다.
24일 KBI건설에 따르면 올해 KBI그룹은 기존에 30년 간 사용한 그룹명 '갑을상사그룹'을 새로 개발된 서체를 적용한 영문 약자 'KBI'를 적용해 'KBI그룹'으로 CI를 변경했고 점진적으로 각 계열사의 사명들을 변경 중이다.
회사명 앞에 'KBI'를 추가하는 것을 기본으로 '갑을'이나 'KB(케이비)'의 단어가 포함된 회사들은 'KBI'로 변경해 모두 KBI그룹 산하 계열사라는 통일성을 유지하되 기존에 사용한 각 사명을 유지해 정통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 3월 각 사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동국실업,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등 3개사 회사명을 각각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로 변경한 이후 '국인산업', '염성동국', '동국멕시코',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각각 'KBI국인산업', 'KBI염성동국', 'KBI동국멕시코', 'KBI에이스텍'으로 변경됐다.
KBI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새로운 상호와 CI변경을 시작으로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내 모든 계열사 중 특별한 사유가 있는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변경된 CI가 확정됐고, 지속적으로 CI적용을 진행해 향후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그룹의 공격적인 글로벌 전략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