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사이드
마리-모니크 로뱅 지음│시대의창 펴냄│400쪽│1만9800원
지구에서 매해 80만 톤 뿌려지는 제초제를 구성하는 화학물질 ‘글리포세이트’. 세계 최대 제초제 회사 몬산토가 ‘라운드업’이라는 이름으로 특허권을 소유했던 이 물질은 땅, 물, 공기, 일상 용품, 무엇보다도 수많은 음식물에 퍼져 동식물과 인간에게 피해를 야기했다. 저자는 현 상황이 미래 세대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생태 학살로 발전했다고 경고한다.
서울, 권력 도시
토드 A. 헨리 지음│산처럼 펴냄│484쪽│2만8000원
1910년 이후 조선 왕조의 수도였던 한양은 서서히 일본적 근대의 전시장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부분이 파괴되고 식민지배를 위한 새로운 무대로 만들어졌다. 식민지 조선인들을 충성스럽고 근면하며 공덕심을 지닌 일본 제국의 신민으로 만들려는 폭력적이고 논쟁적인 ‘동화 정책’ 과정의 핵심적인 현장이었다며, ‘식민지 근대’의 실상을 파헤쳤다.
디지털 뉴딜
노규성 지음│비앤컴즈 펴냄│204쪽│1만5000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경제·사회 구조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기,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기 위해 우리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저자는 적극적인 재정투자를 통해 성장을 견인할 공공시장을 창출하고 디지털 기술과 결합시켜 국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해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며, ‘디지털 뉴딜’을 제안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불변의 법칙 100가지
케빈 부델만·양 킴 지음│아트인북 펴냄│232쪽│3만2000원
브랜드 구축에 필요한 도구와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브랜드 아이덴티티 프레임워크’로 정의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사례를 통해 브랜드 구축 방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브랜드 미학, 로고, 브랜드 프로그램 등 폭넓은 주제를 응집력 있게 다뤄 수수께끼 같은 브랜드 구축 과정에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