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171명 추가…국내 총 1766명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2.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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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139명 발생…행사‧경기 취소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1명 추가로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176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오후 4시 현재 오전 9시 대비 확진 환자수가 171명 늘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월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월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 ⓒ연합뉴스

신규 환자 171명 중 115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경북에서도 24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경기 7명, 경남 7명, 울산 5명, 충남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신규 확진자의 동선 및 신천지예수교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예정된 행사나 경기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야구연맹은 코로나19 위기단계 상향으로 인해 3월14일 개막 일정이었던 프로야구 시범경기 전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여자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현재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방역당국은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지 이용시설의 휴관을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취약계층 감염예방을 위해 14종의 사회복지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휴관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휴관기간은 2월28일~3월8일까지며, 총 14종의 이용시설 및 서비스가 대상이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OC 전 부회장인 딕 파운드 IOC 위원은 “코로나19 발병으로 올 여름 도쿄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IOC 측이 이를 연기하거나 개최장소를 옮기기보단 아예 올림픽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확한 개최 여부는 5월 말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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