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기대와 우려 사이에 열린 ‘위드 코로나’의 길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21.11.05 11:00
  • 호수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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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 1단계가 11월1일 시행됐다. 코로나19 종식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다. 일상 회복 1단계는 이날부터 4주간 시행된다. 이후 방역 상황을 종합 평가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단계를 맞은 수도권에서는 가족과 지인이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사라진다. 감염 고위험 시설로 분류되는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장만 밤 12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된다. 1단계가 시행된 11월1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 앞의 한 클럽에서는 이용객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사진).

오랜만에 큰 활기가 되돌아온 만큼 우려도 적지 않다. 1단계 시행 나흘째인 11월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2667명으로 역대 네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날 그 수는 24명으로 지난 1월12일(25명) 이후 최대치다. 정부는 일단 고령층과 위중증 환자를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사저널 최준필
ⓒ시사저널 최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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