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산 세력으로부터 나라 지킨 어르신들 챙길 것”
  •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 승인 2023.10.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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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노인의 날 맞아 페이스북 메시지
與 김기현 “비뚤어진 역사관으로 어르신 비하, 배은망덕”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중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철책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중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철책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27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어르신 한분 한분께서 피땀으로 일궈내신 자유와 평화, 경제적 성과를 높이 존중하면서 이를 폄훼하려는 모든 부당한 시도에 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비뚤어진 역사관과 이념 과잉의 아집에 사로잡혀 어르신들께서 힘겹게 쌓아 올린 위대한 성취를 비하하곤 한다”며 “이는 근본을 무시하는 배은망덕한 처신이 아닐 수 없으며,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번영이 어떤 기초 위에 세워졌는지를 살피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의료‧복지‧요양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노후가 불편하시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부족함 없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자 매년 10월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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