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24시] 서산시, 프로파일러 권일용 초청 ‘제82회 서산아카데미’ 개최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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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서산시가족센터, 부모 맞벌이 등 아동 대상 아이돌보미 집담회 개최
태안군, 재난 우려 186개소 대상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실시
서산시청 잔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오는 27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초청해 ‘제82회 서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산아카데미에서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범죄 유형의 대표 수법과 사례, 그리고 예방법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을 맡은 권일용 교수는 2017년 경정으로 명예퇴직 후 현재는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와 프로파일러로 활동 중이며 E채널 ‘용감한 형사들’, tvN ‘알쓸범잡2’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범죄 전문가로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아카데미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27일 오후 6시부터 문화회관 1층에서 입장권을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식전 공연으로 플루트, 트롬본, 트럼펫 등 여러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S-WIND 앙상블’의 합주가 준비돼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서산아카데미는 범죄가 만연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시민들에게 범죄 안전에 대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시민이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산시 가족센터에서 열린 집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 가족센터에서 열린 집담회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족센터, 부모 맞벌이 등 아동 대상 아이돌보미 집담회 개최
- 지원사업의 만족도 높은 사업 안내, 돌보미 간 사례공유 등 진행

충남 서산시 가족센터가 2024년 상반기 아이돌보미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가족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 이번 집담회는 가족센터 관계자 4명과 아이돌보미 85명이 참석했다.

부모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3개월 ~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산시가 가족센터에 위탁해 운영된다.

집담회에 참석한 아이돌보미들은 아이 돌봄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돌봄 역량 강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센터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에 대한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대한 아이돌보미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집담회에 참석한 아이돌보미는 “다른 돌보미들과 대면해 서비스 사례 및 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집담회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와 부모가 웃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철 시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체계 강화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서산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모습 ⓒ태안군 제공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재난 우려 186개소 대상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실시
- 4월22일~6월21일 점검 진행, 지난해 대비 대상지 35% 늘려

충남 태안군이 오는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주요 시설 18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위험시설 및 안전사고 발생 시설 또는 발생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해소하고 안전문화운동을 통해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돼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급경사지 3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21개소, 공동주택 옹벽 20개소, 야영장 7개소, 낚시어선 16척, 소하천·세천 10개소, 상수도시설 12개소,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8개소 등이다. 모두 186개소로 지난해 121개소 대비 35% 늘어났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태안군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최근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자체 중점 점검대상 기준에 따라 태안지역 특성에 맞는 점검에 나서는 한편, 안전관리자문단 회의를 통해 추가 점검지역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에 나서는 등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을회관·경로당·교량·복지회관·노후 건축물 등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점검 신청을 받는 ‘안전대전환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운영키로 하고 내달 21일까지 안전신문고 앱·포털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집중안전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과 관련해 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전광판과 포스터, 현수막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닌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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