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24시] ‘천안 태학산자연휴양림’ 강소형 관광지로 육성된다
  • 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sisa415@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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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함 46용사 14주기 온라인 추모관 운영
천안시,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서 전통예술 공연‘석오낙락’ 개최
태학산자연휴양림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업무협약ⓒ천안시 제공
태학산자연휴양림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업무협약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대전·충남권 ‘강소형 관광지’로 육성된다. 천안시는 18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강소형 잠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4일 ‘2024 대전충남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된 ‘태학산 자연휴양림’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관광지 인프라 등 환경 개선을 담당하며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연말까지 관광자원의 분석과 발전전략 수립과 관광지 연계 홍보마케팅, 여행상품개발을 비롯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학산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잠재 관광지로서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의 체계적인 관광 콘텐츠 발굴 지원을 받게 되어 힐링 여행지로 도약하고, 지역 관광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세면 삼태리 태학산(455m) 자락에 있는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50만5498㎡ 규모로 숲속의 집, 야생식물원, 오토캠핑장, 치유의 숲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7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

 

◇천안시, 천안함 46용사 14주기 온라인 추모관 운영

천안시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기 위해 온라인 추모관을 오는 22일까지 개설·운영한다.

천안시청 누리집에 개설된 온라인 추모관에는 시민 누구나 헌화와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시는 지역사회 추모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해 청사 건물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천안함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한다. 천안시는 22일 보훈단체장, 천안함 전사자 모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보훈공원에서 천안함 46용사 14주기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1990년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천안함 피격 이후 매년 서해수호의 날에는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천안보훈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천안함 14주기 온라인 추모관 운영ⓒ천안시 제공
천안함 14주기 온라인 추모관 운영 ⓒ천안시 제공

 

◇천안시,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서 전통예술 공연‘석오낙락’개최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서 전통예술공연ⓒ천안시 제공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서 전통예술공연 ⓒ천안시 제공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이 매주 화요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가지에서 전통예술 공연 '석오낙락'을 선보인다.

천안시는 천안박물관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천안시립무용단의 ‘토요상설무대’ 장소를 천안박물관에서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로 변경했다.

또 올해부터 천안 시티투어의 역사문화코스와 연계해 이동녕 선생 생가지를 비롯한 천안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상설 공연을 선보여 문화예술과 함께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공연은 장구가락에 소리를 혼합해 만든 작품인 씻김설장고와 사물놀이와 버나놀이, 열두발상모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이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이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천안시 제공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정적으로 느껴지는 문화유산을 생생하고 역동적인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1등급 상향 조정’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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