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웃주민 신고받고 출동해 체포…살인미수 혐의
사업 실패를 비관해 가족들을 살해하고 극단선택 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다행히 범행은 미수에 그쳐 가족들은 목숨을 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인 19일 오전 7시쯤 용산구 후암동 자택에서 아내와 자녀 2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번개탄을 피워 이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이웃집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다행히 아내와 자녀들은 병원에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체포된 A씨는 경찰에 “사업 실패에 비관해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대가 못 받자 동거남 잔혹 살해한 그 남자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중학생들이 5000억대 도박사이트 총판?…경찰, 일당 35명 검거
왜 대중은 아직도 트로트에 화답할까
크리스토퍼 놀란, 이번엔 아카데미 트로피 거머쥘 수 있을까
재주는 민주당이 넘고 돈은 尹이?...’의사파업’의 지독한 아이러니
“100위권도 위태롭다”…스러지는 건설사, 다시 점화되는 ‘4월 위기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나체 女시신…신원·사인 ‘오리무중’
‘좌표 찍고 비난’ 도로보수 민원 시달린 30대 공무원 사망
사소한 일에도 짜증 ‘왈칵’…체력 고갈됐다는 몸의 신호 3
‘왜 이렇게 코를 골아?’…살 찌고 있다는 의외의 신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