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가자 민간인 인도주의 위기 갈등 속 결단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20일(현지 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 알 하다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각국이 이를 지지하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완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초안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의 인도주의 위기를 놓고 갈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왔다. 최근 미국에서는 가자지구 사태를 끝내기 위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에 공개적으로 동조하기도 했다.
휴전에 대한 강제조치가 수반될 수도 있는 안보리 결의안은 이스라엘을 향한 한층 더 강력한 메시지로도 보인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후 하마스 궤멸을 외치며 가자지구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자지구 내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은 3만1000명을 넘어섰다. 현지 주민들의 인도주의 위기는 점점 심화하고 있다.
미국과 주변국들의 압박과 중재 속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협상에 나섰으나 뚜렷한 돌파구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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