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어딨는 거야, 어른들만 다 살았어”

국가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빛이 난다. 하지만 지금 전남 진도에는 시스템이란 게 없다. 사고 현장에는 사실을 확인할 최종 책임자도, 구조를 지휘하는 총책임자도 보이지 않는다. 거...

소셜 커머스, ‘춘추전국시대’ 왔다

초기의 소셜 네트워크는 온라인을 통한 인간관계의 확장에 머물렀기 때문에 오프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싸이월드가 수천만 명의 회원을 가졌어도 동네 식당의 음식 가격을 내리는 영향...

잃어버린 사랑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그렇다면 내게도, 나 자신 아직 미완성이던 그 시절을 되돌려주오. 나의 젊은 날을 되돌려주오!” 괴테의 에 등장하는 문구다. 파우스트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이’ 인간의 ‘모든 ...

‘아차’ 하는 순간 주머니 털린다

‘우리 준이가 태어난 지 한 돌이 되었어요. 축하해주세요^^’ 3주 전 직장인 박 아무개씨(35)는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처음 보는 번호라 의아했지만 돌...

친구와 수다 떨다 세상 바꾸다

한국인이 스마트폰으로 하루에 한 시간 하는 일이 카카오톡으로 지인과 소통하는 것이다. 카카오톡은 무료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 mobile insta...

“알몸 사진 팔아요”

10대 청소년들의 알몸 사진이나 음란행위 동영상이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 여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판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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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성공한 블로거나 트위터리안을 부러워하며 그들처럼 되려고 용을 쓴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랴. 블로그 하나 개설해놓고 인기 끌 묘책을 찾아 헤매다 포기하기 일쑤다...

‘대전동아빠’의 등골이 ‘백팩’으로 더욱 휜다

‘등골 백팩’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만큼 비싼 책가방을 뜻하는 신조어다. 주로 초등학생이 어깨에 메는 고가의 가방 브랜드를 이르는 이 말이 2012년...

국민의 돈이 의원들 쌈짓돈인가

새해 예산안이 문자 그대로 새해에 통과되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얼핏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법적으로는 전년도 12월2일까지 다음 해 예산안이 통과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우리가 아직도 메신저로 보이니?”

지난 6월12일 서울 역삼동 C&K 빌딩 ㈜카카오 대회의실. 수백 명이나 되는 직원이 모이는 화요일 정례회의인지라 회의실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지각자는 회의실 바닥에 앉아야 했...

NHN 라인, 카톡 세상 넘본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지난 11월20일 ‘모바일 빅뱅’을 선언했다. 인터넷 시대에서 나아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모바일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인...

“동생들 발판 되어주는 ‘큰 형님’ 같은 회사로 만들겠다”

카카오는 트로이카(삼두) 체제이다. 김범수 이사회 의장, 이제범 공동대표, 이석우 공동대표가 각각의 분야를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은 최종 의사 결정을 할 뿐 경영 일...

카톡-라인, 게임 플랫폼에서 ‘2차전’

1억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 탄생이 임박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라인’이 1년 3개월 만에 가입자 6천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사용자가 1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독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내 책을 읽고 공감하는 것이 놀라웠다”

아직 다섯 달이나 남았지만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꼽자면 아마도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출간된 이 책은 3월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르더니 이 등장하기 직전...

해외에서 감 잡은 ‘라인’, ‘카톡’ 세계화 발목 잡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휴대전화 고유 기능 중 하나인 문자메시지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공적 정보 교환 기능은 수행하고 있으나 사적 커뮤니케이션 영역은 ‘모바일메신저’에게 넘겨준 상...

무료 메시지 시장, 누가 ‘접수’할까

향후 10년간의 IT업계 명운을 가를 전쟁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스마트폰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에도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출발 총성이 울리면서 사방에서 모바일 시대를 선...

김범수 “모바일은 패러다임의 신세계다”

무료 문자서비스 앱인 카카오톡은 올해 불붙기 시작한 한국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앱) 시장에서 첫 번째 승리자가 되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40여 만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