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묵의 테크로깅] O2O 시대에 ‘앱’ 하나 달랑 만들고 마는 정치권

정치는 이웃과의 소통이고 체험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경험하는 반장 선거, 회장 선거가 중요한 것도 직급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민주주의를 경험한다는 연유에서다. 생활정치는...

[범인과의 대화] 널 죽여서라도 갖고 싶다

지난해 7월27일 오전 6시50분쯤 B씨(43)는 대구시 서구 평리동 골목길에서 출근하던 주부 A씨(49)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B씨는 스스로 ‘내연 관계’라고 믿...

‘보호’ 하려다 ‘왕따’ 만들라

2016년 1월14일 오후 1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어린이집. 만 1세부터 5세까지의 아이들이 교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이 미술활동에 한창이다...

중국 재계에는 ‘정주영’ ‘이병철’이 넘쳐난다

‘중국 기업들의 확장세는 거침이 없다. 중국 레노버는 2004년 미국 IBM의 PC·노트북 사업 부문을 인수했고, 2014년엔 휴대전화 제조사 모토롤라까지 사들였다. (중략) 중국...

패륜 부모들의 위험한 도박 ‘아기 매매’

언제부터인가 온라인상에 ‘비밀 입양’ ‘개인 입양’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임신과 출산 사실을 숨기거나 불임 부부가 몰래 아기를 입양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돈을 주고...

KT ‘올레t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회원 20만 명 돌파

‘올레t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올레tv 카톡 플친’)’가 서비스 출시 4개월만에 ‘플친’ 회원 수 20만을 확보했다. KT는 올레tv카톡플친 누적 이용건수가 360만을 넘겼다고 ...

카톡택시는 ‘싱싱’, 국토부 콜택시는 ‘엉금엉금’

국토교통부가 80억 원을 들여 구축한 전국 택시콜 ‘1333 서비스’ 이용량이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민간사업자 서비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가로등 불빛 타고 노래가 흐르면 누군가 하나둘 멈춰 선다

불빛으로 물든 강물을 따라간 서울 마포대교 아래 노란 가로등 밑에는 통기타를 치며 눈을 감은 채 한 버스커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옆사람은 작은 북을 쳤다. 그들은 라는 제목의 ...

인터넷 첫 화면을 탈환하라!

당신의 인터넷 첫 화면은 무엇인가. 검색을 하려고 처음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가. 대다수 사람에게 익숙한 색깔은 녹색이다. 습관처럼 찾는 포털 사이트, 바로 ‘네이버’다. ...

국정원은 ‘카톡’ 들여다봤을까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불거졌던 ‘사이버 검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국내 최대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부천 세 자매, 죽음을 공유하다

부지불식간에 한반도를 강타한 ‘메르스’라는 쓰나미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혼란과 공포 그 자체이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에 아연실색할 뿐이다. 바이러스 확산 공포보다 국가와 ...

김형식 서울시 의원은 정말 살인자인가

지난해 6월 말,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수천억 원대 재력가이자 자신의 후원자인 송 아무개 회장을 친구인 팽 아무개씨를 시켜 살해했다는 것이다. 6·4 지...

골방에서 아바타와 연애하는 그대는 변태?

3년째 취업을 준비 중인 정 아무개씨(29). 태어나서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모솔(모태 솔로)’이다. 새해를 맞아 야심 차게 한 소개팅에서 오늘도 ‘까인 것 같다.’ ...

“세계 1위 오른 후 30대 중반 이전 은퇴”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12억원 이상의 상금 획득(신기록), 메이저 대회 첫 출전(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롯데와 5년간 65억원 스폰서 계약(인센티브 별도), 에비앙 우...

수십 억짜리 ‘쪽지’ ‘카톡 문자’ 나도는 국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올시다”다. 여전히 복사 용지에 적힌 쪽지가 어지럽게 날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쪽지 예산’을 막겠다고 하니, 이젠 아예 쪽지 대신 눈에 잘 안 보이는 카...

더 이상 들여다보지 말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지인들에게 “카톡을 닫겠다. 앞으로 텔레그램으로 연락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이버 망명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사이버 공안 시대 검열이 두렵다

21세기 대한민국이 ‘신(新)공안 정국’의 위기감에 휩싸였다. 발단은 과거 ‘반공 이데올로기’를 자극하면서 공안 정국의 칼바람을 일으켰던 검찰이다. 현재 검찰의 칼끝은 ‘사이버 세...

“법원 탄원서 맡기세요, 87% 감형 보장합니다”

중국에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 이후 공산당 내부에서는 ‘자아비판’이 강화됐다. 당 간부들에게 ‘민주생활회’라는 집단토론회 때 자신을 비판하게 한 것이다. 이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간...

"혹시 우리 아이들도 가해자가 아닐까 걱정을 했다"

6·4 지방선거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다. 출마부터 당선까지가 하나의 드라마였다. 여당 원내대표 출마 준비를 다 마쳤을 무렵, 당에서 경기도지사에 ...

게도 구럭도 다 잃고 빈손이다

7·30 재보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7월9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에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저와 인연이 있는 후보가 (공천) 받으면 자기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