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악몽’에 숨은 미스터리

희대의 연쇄 살인마가 또다시 등장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군포 여대생 안 아무개씨(당시...

지방마다 ‘난리’ 난 언론 자유

지방은 지금 ‘언론 홍수’이다. 각종 언론 매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오래전부터 포화 상태에 이르러 있다. 일부 지방은 넘쳐나는 언론 매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언론 때문에 등...

영광은 사라지고 빈 관중석

지난 8월29일, 수원 야구장에서 봉황대기 결승전이 벌어졌다. 관중은 대구고 응원단 7백명, 경북고 응원단 3백명, 100여 명 남짓한 일반인이 전부였다. 대구고가 우승했고, 그들...

담배 연기에 화약 냄새 날까

경기도 안양시의 한 담배 판매점에서는 최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KT&G 영업사원이 신생 담배업체인 우리담배의 담배와 광고판을 허락도 없이 치워버리면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다....

‘페어플레이’ 실종된 출판 시장

한 국 사회의 폐단으로 지적되고 있는 양극화는 출판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서점은 서점대로, 출판사는 출판사대로 ‘빈익빈 부익부’의 길을 걷고 있다. 하루하루 매출에 급급한 서점과...

내가 사는 지역 지난 10년간 얼마나 많이 발전했나

우 리 동네는 지난 10년간 얼마나 발전했을까? 내가 사는 곳은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 너나 할 것 없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이다. 지난 10년간 눈에 뜨일 만큼 변한 ...

도대체 몇 명을 죽였나 꼬리 무는 의문들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 사건의 범인이 잡혔다. 범인은 살해된 이혜진양의 집에서 불과 1백30m 떨어진 곳에 살았다. 지하 월셋방에서 독신으로 살며 밤에는 대리 운전으로 돈벌이를 ...

‘분양가 상한’ 악몽에 잠못 이루는 중소 건설업체

“공포의 8월과 죽음의 9월.” 자금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ㅂ건설 정 아무개 사장(55)이 8월부터 확대 적용되는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와 9월에 도입될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하늘로 솟는 기름값 땅 꺼지는 서민 한숨

서울 서초구에 사는 디자이너 정윤희씨(30)는 요즘 주유소 가기가 두렵다. 국내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한 번 주유할 때마다 10만원에 가까운 돈이 나가기 때문이다. 그녀는 “...

“방어 끝” 만세 부르다 벽 뚫리고 허둥지둥

지난 11월19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이 아무개씨(56)의 농장. 닭 수십 마리가 꾸벅꾸벅 졸더니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날 닭 19마리가 죽었다. 닭 병은 흔히 있는 일인지라 이...

저가 대리 운전사의 ‘고달픈 밤길’

저가 대리 운전이 계속 늘고 있다. 대리 운전 업체와 운전사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대리 운전사 자격 조건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수입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대리...

산청·함양 양민도 705명 학살

서부 경남 일대의 자영 부락들에서는 요즘 처연한 흐느낌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산천?함양?거창지역 20여 개 자연 부락 주민들이 쏟아내는 깊은 한숨과 탄식은 지난 4월말 새 정부...

“정신병에서 나를 구한 것은 8할이 동양화였다”

허철웅씨(49·경기 안양시)의 삶은 스무 살 이후 고단했다. 28년 전, 그는 군에 입대한 뒤 넉 달 만에 정신분열병 판정을 받았다. 정신분열병은 뇌의 활동이 장애를 받아 현실을 ...

조기 유학 행렬 ‘아시아 러시’

아시아 조기 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2003학년도에 유학하기 위해 출국한 초·중·고생은 1만4백98명이다(왼쪽 표 참조). 이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로 ...

한국 경제 먹여살릴 혁신기술 현장을 가다 ③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3세대 이동통신 기술 상용화에 나서면서 통신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럽과 일본 통신사업자들은 휴대전화로 화상 통화ㆍ3D게임ㆍ영화ㆍ음악을 즐기는...

길지빈

한장의 사진이 인터넷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길지빈씨. 서울 강남의 한 빵집 앞에서 길씨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 노숙자에게 빵을 떼어 먹여주는 것(사진)을, 때마침...

여성 정치인에 대한 기대

제754호 커버 스토리 ‘한나라당 두 여자 쇼’를 비롯해 여성 지역구 후보들에 관한 기사는 무척 유익하고 신선했다. 유권자들이 여성 후보자들을 선호하는지는 두고 보아야겠지만, 여성...

씨티그룹이 울린 비상벨

제750호 특집 ‘드디어 씨티그룹이 움직였다’를 관심 있게 읽었다.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씨티은행이 한미은행을 접수했다는 소식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최신 금융 기법과 막...

백수 문화를 이렇게 본다

백수 문화를 이렇게 본다제732호 특집 ‘백수를 노래하라, 돈이 될 것이다’는 시의 적절한 기획 기사였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가 중첩되어 나타난 청년 실...

윤여준 의원 인터뷰 기사를 보고

한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장으로 내정된 윤여준 의원과의 인터뷰(제723호 시사저널 인터뷰)는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보수 개혁에 대한 그의 주장은 매우 경청할 만했고, ‘진정한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