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유리온실 ‘농업용’ 첫시도

6월1일을 기해 농업용 우리온실은 법령상 새로운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건축법에 의해 일반 건축물과 똑같은 규제를 받아오던 유리온실이 ‘농업용’이라는 독립적 지위를 갖게 되고...

고소득 보장하는 ‘水膜하우스’ 보급

충북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는 죽령 아래 첫마을이다. 李章熙씨(34·사진 오른쪽)가 3년 전 이곳에 농촌지도사로 와서 마을 사람들에게 비닐하우스 재배를 해보자고 했을 때 모두 불가능...

막오른 ‘식물공장' 시대

국화빵을 찍어내듯 상추며 당근 같은 채소류를 공장에서 대량생산해 낼 수는 없을까. 이 꿈 같은 ‘식물공장'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도 현실로 다가올 날이 멀지 않은 듯싶다. ...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지방의회 시군의원 선거일인 지난 3월 26일 “도룡뇽알을 찾으러 간다”며 분유깡통과 막대기를 들고 마을 뒤편 와룡산 계곡으로 간 대구 성서국민학교의 다섯 어린이들은 도대체 어디에 ...

빽빽이 심어 곱으로 거든다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시장에는 벌써 사과 배 등 햇과일이 나오기 시작했다. 추석대목을 겨냥한 과수농가의 손길도 점차 바빠지고 있다. 각종 과일들은 가을 햇살 속에 제 맛이 들어...

빽빽이 심어 곱으로 거든다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시장에는 벌써 사과 배 등 햇과일이 나오기 시작했다. 추석대목을 겨냥한 과수농가의 손길도 점차 바빠지고 있다. 각종 과일들은 가을 햇살 속에 제 맛이 들어...

땅값폭등과 지도층의 몰염치

상습 부동산투기꾼으로 악명이 높아진 어느 사업가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조그만 제조업체를 경영한다고 앞질러 말했다. 그는 요즈음 중소기업을 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

‘시설원예’로 살길 찾는다

10월19일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 캠퍼스에서는 가을축제가 한창이었다. 朴重春 교수(원예과)의 원예실험연구실은 밖의 들뜬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우루...

“농약 대신 풀즙을 뿌립니다”

朴永秀씨(40·한국유기농업환경연구회 상무)는 농사일에 교육사업까지 해야하는 고된 하루를 넉달째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강남구 거여동에 문을 연 ‘유기농산물유통본부’일도 해야 하고...

도시의 숨통 그린벨트

중 개축 못해 주거상태 열악? 땅값 묶인 것도 큰 불만당국의 환경보호 의지 빈약, 땅투기 ‘개척지’로 둔갑 그린벨트 주민들은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린벨트의 철저...

대통령에 할말 다한 시장사람들

자연스런 현장 확인에 호감 … 격려금 받아 기념수건 돌리기도 최근 盧泰愚대통령이 시장 나들이에 나선 것과 그가 시장에서 겪은 ‘사건’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

봄단장 꽃시장, 값은 들쭉날쭉

花信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3월,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 꽃상가는 봄기운을 맛보려는 손님들로 한창 붐비고 있다. 가장 잘 팔리는 折花類(가지째 잘라서 파는 꽃)는 역시 꽃 중의 ...

버려진 農村, 추운 ‘겨울 주름살’

끝닿는 데 없이 아득히 펼쳐진 만경들, 곡창지대인 김제평야가 자리한 이곳에는 밤새도록 쉼없이 내린 눈이 논바닥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겨울 농촌의 들녘은 비어 있다. 살을 에이는 ...

‘때아닌 고립’ 雪海에 잠긴 관동지방

고개를 넘으니 雪國이었다. 강릉市의 관문인 해발 8백65m의 대관령에 오르자 눈속에 갇힌 도시 강릉이 전혀 낯선 모습으로 다가왔다. 1월28일 밤부터 연 나흘째 내린 1m38㎝의 ...

‘뚝방마을’의 힘겨운 겨울나기

가난한 사람들은 겨울이 무섭다. 우선 다장 겨울 먹거리로 김장을 해야 하고 연탄도 몇 백장 들여놓아야 하며, 맨살로는 추위를 견딜 수 없으므로 두툼한 옥사지를 장만해야 한다. 그럴...

투기꾼 몰리는 盆唐 내집마련 좁은 문

이름도 특이한 분당(盆唐)이 우리 귀에 친숙해지게 된 것은 그야말로 하루아침의 일이다.그것은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값 폭등세가 ‘체제위협’의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우려되던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