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도 모르는 협상 도대체 어느 나라 외교부냐

“조선의 딸로 곱게 자란 것밖에 죄가 없는데 위안부를 만든 일본은 아직까지 오리발을 내밀고, 우리 정부는 오히려 우리를 두 번 세 번 죽이고 있다.”12월30일 열린 2015년 마...

역사에 ‘불가역’은 없다

2016년 새해를 며칠 앞두고 한·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위안부 문제가 타결되었지만 그 여진이 만만치 않습니다. 회담 결과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졸속 합의’ ‘외교적 담합...

피해자도 모르는 협상, 도대체 어느 나라 외교부냐

“조선의 딸로 곱게 자란 것밖에 죄가 없는데 위안부를 만든 일본은 아직까지 오리발을 내밀고, 우리 정부는 오히려 우리를 두 번 세 번 죽이고 있다.”12월30일 열린 2015년 마...

청와대 컨트롤타워 ‘개점휴업’ 했나

저명한 위기관리 전문가인 찰스 허먼(Charles H. Hermann)이라는 학자는 위기에는 치명성(Threat)·긴박성(Time)·예측성(Surprise)이라는 세 가지 구성 요...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4. 외교독립이냐, 무장투쟁이냐

정치에는 노선이 중요하다. 한 나라가 어느 길로 가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1910년 망국 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의 국가 건설 노선은 공화주의였다. 여기에 바로 ...

‘젊은 수령’, 국제 무대 데뷔 겁먹었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성사 여부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지난 4월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모스크바 당국이 마련한 세계 2...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2. 고구려, 수·당과 맞짱 뜨며 중원 위협

단재 신채호는 에서 “지나(支那·중국)와 조선은 고대 동아시아의 양대 세력이니, 만나면 어찌 충돌이 없으랴. 만일 충돌이 없는 때라 하면, 반드시 피차 내부의 분열과 불안이 있어 ...

북 “핵보유국 인정해라” 미 “버릇없이 굴지 마”

확실히 북한의 태도가 달라졌다. 3차 핵실험 이후 이런 징후는 뚜렷하다. 북한은 ‘핵보유국’의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듯 공세적으로 “핵 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외교·경제 갈등 범람하는 메콩 강

# 1. 지난 7월11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했다. 1955년 존 포스터 덜레스 장관의 방문 이래 무려 57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무장관이 라오스...

약탈 문화재 ‘광복’의 날은 언제일까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지 100년이 되었다. 지난 1910년 8월, 일본은 대한제국을 멸망시킨 후 우리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를 짓밟기 위해 갖은 술수를 동원했다. 그중...

막막한 세계 경제 G-2가 손잡으면 답이 나오려나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G-20 회담이 지난 4월1일 런던에서 열렸다. 그러나 이 회담을 꼭 런던에서 열 필요가 있었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차라리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 ...

빼앗긴 역사, 마침내 돌아오나

오는 4월 말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황실이 보유한 조선왕실의궤 반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양국 정부가 의궤 반환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논의하기...

한반도 종전선언, 초읽기 들어가나

종전선언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인가. 최근 정부 안팎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남북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종전선언을 위...

한국전쟁 종전선언 ‘헤게모니’ 삼국지

'노무현 정부’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응한 북한의 의도는 2·13 합의 이행의 본격화 추세에 맞추어 남북 관계를 급진전시켜 정세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으로...

다가오는 '신북풍' 대선 판도가 요동친다

2007년 대선판이 아연 긴장 상태에 빠졌다. ‘신북풍(新北風)’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그리고 남북한 관계가 빠른 물살을 타고 급변할 조짐을 보이...

‘내면의 힘’으로 세상 바꿀까

12월1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본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반사무총장은 2007년 1월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끄는 업무인수위원회 위원들은 지...

6자 회담 복귀 ‘사실과 진실’

2006년 10월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긴장 지대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른바 미국·중국·러시아 등 국제정치 빅 3 세력 간의 평양·서울·베이징·모스크바·워싱턴을 잇는 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