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경락 경위 유족 “동생 유서, 경찰과 윗선이 감추려 했다”

2014년 박근혜 정부 권력이 서슬 퍼렇던 임기 2년 차 가을, 지금은 익숙한 ‘국정 농단’이란 단어가 처음 세간에 등장했다. 그해 11월28일 세계일보는 그간 비선실세라는 소문만...

‘박근혜 대한민국’의 고위공무원들은 아는 게 없다

“아니, 민정수석이 아는 게 뭐에요?”“도대체 민정수석은 뭐하셨습니까?”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5차 청문회가 열린 12월22일, 청문회장에선 탄식이 터져나왔다. 증인으로 참석...

[단독] “박지만 ‘정윤회 미행설’ 확신, 박근혜 대통령 언짢아했다”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청와대가 은폐하거나 왜곡했던 사실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 그중에는 시사저널이 비선실세 의혹을 최초 보도한 ‘박지만 회장...

최순실씨와 통일교, 그리고 데이비드 윤

‘국정 농단’의 몸통으로 지목돼 구속된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와 관련해 통일교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실제 그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타우누스에 법인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

‘최순실 게이트’에 어른거리는 ‘우병우 그림자’

‘좌순실, 우병우’.2016년 가을, 박근혜 정권이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에 처하기 직전에 등장한 신조어다. ‘비선 실세’ 파문을 일으켜 정국을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만든 ...

박관천 前 청와대 행정관이 밝힌 ‘불통 청와대’ 실상

“절대군주제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로 현재 청와대 시스템은 조선시대만도 못하다.”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와대 시스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단독] 최순실, 평창 땅 담보로 유로화 3억6000만원 왜 빌렸나

“용의 턱 밑에 거꾸로 솟은 비늘이 있으니, 만약 이것을 건드리면 반드시 그를 죽이리라.”역린(逆鱗). 중국 춘추전국시대 법가 사상가인 한비자(韓非子)가 언급한 것으로, 용은 군주...

“대통령, 겨울 오는 걸 힘으로 막으려 한다”

여당은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며 거리를 두려 한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떨어지기 무섭게 ‘칼’을 휘두르던 사정기관의 일사불란함은 찾아볼 수 없다. 정보기관 내부에서 줄서기가 심...

우병우발 여권 대분열...여권, 자중지란 늪에서 허우적대다

‘공천 파동’ 등으로 지난 4·13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제1당 위상까지 내줘야 했던 새누리당이 자중지란(自中之亂)의 늪에서 좀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내분...

“까라면 깐다”… ‘왕수석’ 우병우 파워 어땠길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과 관련해 한 언론사 간부와 나눈 대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정국이 들썩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8월19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

“여성 과학자 ‘유리 천장’ 여전하다”

세계여성의날인 지난 3월8일 시사저널 사옥에서 이뤄진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의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문득 유행 가요가 하나 떠올랐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이제 여자분이신데 뭐가...

박지만 “정윤회라는 사람 확인해보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미행설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7월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창영) 심리로 열린 ‘청와대 문건 유출’...

‘심부름꾼’이라 쓰고, ‘권력자’라 읽는다

‘왕수석’이 아니라 ‘왕비서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실세에 대한 정치 전문가들의 판단은 2년 사이에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2013년 8월, 현 정부가 출범했을 때 실시된 시사저...

엘리엇, 삼성 임원 22명 신상 조사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엘리엇)가 지난 5월 국내 한 신용정보회사에 용역을 줘서 삼성물산 주요 주주인 삼성그룹 계열사 세 곳...

“론스타 ‘먹튀’ 책임자들 지금도 관여하고 있다”

“또 론스타냐.”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툭툭 불거지는 뉴스가 론스타 사태다. 이미 끝난 사건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론스타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다. 2015년 1월 외환은행은 론스타...

‘왕수석’ 사람들이 검찰 핵심 라인 접수

“이제 보람은 가슴에 품고 짐은 내려놓고자 한다.” 2013년 4월 한 40대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남기고 홀연히 검찰을 떠났다. 당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포...

공안통에 완장 채우고 특수통 칼은 뺏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직원회의에 참석해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는 사상 최대 ...

‘박근혜 청와대’ 대해부...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100명 중 TK 24명

국정 운영의 핵심은 조화다. 집권 여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 등 이른바 ‘당·정·청’이 삼위일체로 하모니를 이룰 때 국정 운영이 원활히 수행된다는 얘기다. 집권 여당은 법 재·개...

청와대에 왕비서관 ‘4인방’ 있다

청와대 안의 수많은 자리 중에서 유독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민정수석이다.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하고 고위 공직자들의 비위를 감시할 뿐만 아니라, 국민 여론과 민심의 동향을 파...

“음종환은 ‘정윤회 문건 배후설’ 확신하는 것으로 느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승리 2주년을 불과 몇 시간 앞둔 2014년 12월18일 늦은 밤. 박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인근에서 벌어진 심야의 한 술자리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