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유승민·나경원·박영선 꿈꾼다

지금 정치권의 최대 뉴스메이커는 단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다. 여당 원내대표가 집권 3년 차인 현직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서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하고 있다. 그런 유 원내대표도 ...

새정치연합은 이미 분당 수순으로 가고 있다

“지금까지 정치 역사를 보면 의도하지 않았던 강렬한 폭력적 행위가 시대정신과 결합했을 때 급속도로 진도가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2003년 민주당이 향후 진로를 모색하던 당시엔 한...

문재인의 ‘대권 운명’ 호남이 쥐고 있다

4·29 재·보궐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난 3월 말. 선거를 준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내 전략기획통 의원과 당직자들은 한 내부 조사 결과를 받아들고 충격에 휩싸였다. 재·보선이 치...

임권택·이준익… 거장들의 귀환

2015년, 영화 팬에게는 엄청난 기대작이 기다리고 있다. 1월부터 한국 영화, 외국 영화 할 것 없이 극장으로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들이 이어진다. 6월 상반기까지 줄을 잇는 기...

친박 파수꾼→호남 맹주 “이정현이 변했다”

“선거 때 당 지도부가 모두 호남 지역에 ‘예산 폭탄’을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긴 해야 할 텐데, 솔직히 다른 지역 의원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어 좀 갑갑하다.”국회 예산결산특별...

[차세대 리더] 야권 안희정, 여권은 원희룡 선두

시사저널이 매년 10월 창간 기념호를 맞아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리더’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 속에 순위 변화를 보여주는 분야가 바로 ‘정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새정치, 공허한 ‘정권심판론’ 타령만

전남 순천·곡성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나선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는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자신을 ‘호남 예산 지킴이’로 칭하며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만정...

호남, 안철수 대신 ‘새 양자’ 맞을 채비

안방이 뚫렸다. 바깥방들에서도 성적이 처참하지만 그동안 철통같이 사수해오던 안방만큼은 내심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한 기대를 한 것 같은데, 결국 내주고 말았다. 전남 순천·곡...

이정현 ‘순천 항쟁’ 예고된 민란이었다

7·30 재보선의 MVP는 이정현이다. 그의 이름 뒤에는 ‘당선’이 아닌 ‘기적’이라는 단어가 따라붙었다. 야당은 물론 여당도 호남에서 이뤄낸 그의 승리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안철수·김한길, 정의당과 한집 살림?

정치권의 관심은 7·30 재·보궐 선거 이후 야권의 향배로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권이 권력 재편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

김무성은 ‘꽃놀이패’, 안철수는 ‘벼랑 끝’

승부는 연장전으로 미뤄졌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7월30일 재·보궐 선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제 연장전의 휘슬이 울...

외면받은 진보, ‘통합’도 멀고 험난

2004년 4월15일 오후 6시. 17대 총선이 치러진 그날,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이 당사 TV 앞에 모여앉아 출구조사 발표를 숨죽여 기다렸다. 분위기는 좋았다. 당시는 노무현 대통...

“내 손으로 여의주 물려줄 순 없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입을 앙다물었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오는 7월30일 재·보궐 선거 공천을 놓고 당내 대권 경쟁자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재보선을 계...

안철수의 회군, ‘친노’에 역습 길 열어주다

4월10일 오전 10시에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발표 순서 1번은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였다. 그가 직접 요청했다. 기초연금 문제와 관련해 강하게 얘기하겠...

온갖 설움 받으며 ‘주군’을 지키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말 무렵, 대통령 레임덕 현상의 실체를 두고 공방이 오갈 때의 얘기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과 ‘친이’(친이명박계)의 차이를 구분하는 분...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녹슬어가는 것”

이렇다 할 인맥도 없고, 강단에서 제자를 기르지도 않은 현대무용가 홍신자씨(73)는 국내 무용계에서 아웃사이더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현대무용이나 현대음악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

“미치지 않은 세월이 있기나 했나”

33년이 흘렀다. 아픔이 가셨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1980년 5월 광주가 남긴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광주를 짓밟은 역사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2013년 봄 공선옥 작가가...

‘한 지붕 세 가족’, 어디로 향하나

통합진보당의 향후 행보가 대선 정국의 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에서 13석을 차지해 원내 제3당의 위치에 올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두 거대 정당의 ...

호남 │민주당, 30곳 중 22곳 ‘우세’ 확보

말 그대로 ‘텃밭’답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권에서는 역시 야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대다수 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월3...

살생부에 떨고, 물갈이설에 울고…

드디어 출발 총성이 울렸다. 여야가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지난 1월31일 검사장 출신의 정홍원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