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생색내고, 지면 ‘팽’시키기?

“말로는 선당후사(先黨後私)라지만 실제로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 최근 여권 실세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고사하는 유력 후보들을 출마시키기 위해 ‘설득 반 협박 반’으로 전 ...

“판 한번 엎어봐?”

사실상 소멸된 것처럼 여겨졌던 친이계를 중심으로 한 ‘비박(非朴)’ 진영이 다시 용틀임을 하고 있다. 지방선거 차출에 내몰린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남경필 의원,...

안철수 비집고 들어갈 틈 좁아졌다

설 명절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졌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도 최근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설 ...

정몽준의 가장 큰 변수는 ‘朴心’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링 주위를 맴돌다 홀연히 떠났던 선수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링 위에 오를 선수가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경기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듯 긴박...

[2014 지방선거] TK - ‘새누리 잔치’에 야당은 낄 자리조차 없어

애초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대구시장 선거는 일찌감치 후끈 달아올랐고, 경북도지사 선거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일부 인사들이 대구시장직에 도전장을 던지며 김범일 ...

[2014 지방선거] 충청 - “안희정·이시종을 밀어내라”

전국 선거 때마다 항상 충청권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돼왔다. 6·4 지방선거 역시 전국 민심의 흐름이 충청권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하지만, 여야 모두 그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우리 둘 사이

‘안철수 신당’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눈길은 한마디로 ‘착잡’과 ‘관망’이다. 결국은 ‘한 식구’가 되어야 할 세력이기에 착잡하고, ‘잘될 가능성이 커서’ 예의 주시를 전제한 관망이...

국회 문 닫고 책 팔기 바쁜 의원님들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다. 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11월29일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면서 국회엔 다시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한쪽에...

[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2010년 8월2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 후안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함께 들어섰다. 3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

안철수-문재인, 돌아올 다리 불살랐다

2012년 11월은 야권의 두 유력 대선 후보였던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양측이 날카롭게 신경전을 벌일 때였다. 18대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두 후보는 전격...

“인자 우리도 인물을 키워야제”

대구·경북(TK)이 기로에 섰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그동안 변화에 둔감했던 곳이 TK 지역이다. 서울이나 경기, 부산, 강원이 들썩여도 TK는 항...

[MB권력 5년 막후] #6. 한상률의 배신, 노무현 등에 비수 꽂아

국세청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다. 국세청의 힘인 세무조사는 모든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왜 하느냐고 물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거부할 만한 근거를 찾기는 힘...

시대를 풍미한 언론인 다 모였다

5월2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77)의 회고록 (나남 펴냄) 출판기념회장에 한 시대를 풍미한 언론인들이 모였다. 출판기념회는 중앙매스컴사...

박정희·이병철·정주영 시로 되살아나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 112명이 시(詩)로 다시 살아났다. 한국시인협회(회장 신달자)는 최근 ‘시로 읽는 한국 근대 인물사’ (민음사)을 펴냈다. 여기에는 ...

제2 ‘방통대군’ 납시오

박근혜 정부의 첫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친박계 4선 의원 출신인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MB(이명박) 정부 시절의 최시중 전 위...

“박근혜는 깜냥이 되지 않고 문재인은 경제 민주화 실행 능력 있는지 모르겠다”

경기 침체 탓인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제 정책 공약이 쟁점이 되고 있다. 대선 후보 진영마다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성장 잠재력 확충 방안을 담은 경제 민주화 공약을 ...

경찰 ‘수사권’ 축배 아직 이르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힘겨루기’에서 경찰이 기선을 잡았다. 김광준 검사를 시작으로 연이어 검찰 비리가 터지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검찰은 내분에 휩싸이며 싸움의 동력을 상실했...

역대 경찰청장의 뒷모습 ‘쓸쓸했다’

경찰은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1년에 ‘경찰청장’ 시대를 맞았다. 초대 김원환 청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명의 청장(현 김기용 청장 포함)이 거쳐갔다. 이 중 초대 김청장을...

브라우니 끌고, 밥값 더치페이하고 …

대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은 그야말로 분초를 다투듯 바빠진다. 한 명의 후보에 따라붙는 수행원들이나 취재진들 그리고 여러 관계자들 수십·수백 명이...

‘단일화 중재자’로 누가 나설까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일 ‘단일화 중재자’로 누가 나설지가 주목된다. 현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