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2011-06-20 ‘조용한’ 흥행작 있어도 ‘떠들썩’ 화제작은 없네 가 지난 6월14일 4백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 이렇다 할 스타 없이 영화의 힘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평가이다. 에서 코미디와 ... Culture 2011-05-29 충무로 간판 영화감독들의 제각각 ‘칸 행보’ 장소는 같은데 행보는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영화계를 화들짝 놀라게 할 복귀작을 선보였고, 두 감독은 심사위원장으로 남프랑스 해변을 누볐다. 한때 충무로 최고 흥행술사 자리를 놓고 ... Culture 2011-05-15 “이중섭은 말없이 그렸고, 이병철은 표정이 풍부했다” ‘한국 광고 사진의 대부’로 불리는 원로 사진가 김한용씨(88세· 제1122호 참조)는 인물 사진도 많이 찍었다. 보도사진 기자로 출발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고, 늘 카메라를 ... Culture 2011-05-10 한여름 극장가 달굴 국산 블록버스터들의 ‘전쟁’ 대란이 따로 없다. 둘 만으로도 비좁아 보이는데 셋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공생이라는 단어는 생각할 겨를도 없다.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목표만이 눈에 들어올 뿐이다. 충무로의 대형... Culture 2011-05-02 스릴러 가고 코미디 뜨는데, 작품 수준은 “거기서 거기” 충무로에 다시 코미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스릴러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코미디 영화가 봇물을 이루며 개봉하고 있다. 3월31일 개봉한 송새벽 주연의 를 필두로, ... Culture 2011-04-25 ‘추억’을 돌아보는 충무로의 두 시선 시대적 배경이 1980년대이다. 아련한 추억을 불려내며 관객을 유혹한다. 장르적 외피도 똑같이 코미디이다. 1백90만명 관객을 모은 흥행작 와 의 강형철 감독이 만든 (5월4일 개... Culture 2011-04-18 땀 젖은 그의 사진 속에서 세월의 무늬가 빛났다 1차 인터뷰를 끝내고 그가 차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 한방 찻집에 가려니 생각했다. 앞장선 그가 들어간 곳은 커피전문점. 그는 “녹차라떼!”라고 주문하면서 지갑을 꺼냈다. 대형 커... Culture 2011-04-04 ‘아카데미 특수’가 부활했다 극장가에서 3월은 전형적인 비수기이다. 그런데 올 3월에는 최근의 흥행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었던 작품이 흥행에서 선전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카데미상 수상작의 흥행이 눈에... Culture 2011-03-21 ‘패밀리 비즈니스’ 잘 통하는 충무로 이보다 화려한 캐스팅도 드물다. 김혜수와 김윤석만으로도 스크린이 꽉 차는데 이정재와 전지현까지 힘을 보탠다. 5월 크랭크인할 최동훈 감독의 신작 (가제)은 출연 배우 면면만으로도 ... Culture 2011-02-14 스크린에서는 안 통했던 ‘PD 출신’ 이제야 통했다 도전의 연속이었고, 실패의 역사였다. 될 듯하면서도 거푸 쓴잔만 들이켰다. 별 수 없구나 싶을 때를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축배를 들 일이 생겼다. 한 방송 PD의 스크린 도전기가 ... unknown 2011-01-24 훈훈한 ‘가족 영화’ 잔칫상 푸짐 ‘다시 보자, 가족 영화.’ 아무래도 올해 설날 연휴 대목을 노리는 극장가의 캐치프레이즈가 될 듯하다. 한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가족 영화들이 이번 설날을 기점으로 기지개를... Culture 2011-01-17 걸그룹에 빠져든 충무로‘아이돌 영화’ 쏟아낸다 충무로가 아이돌에 빠져들고 있다.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발탁해 10~20대 팬을 노리던 1차원적 전략을 벗어나 아이돌 그룹의 삶을 들여다보는 영화가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돌 ... Culture 2011-01-10 돌아온 만화영화 계절 볼까, 만날까 겨울방학이 절정임을 보여주는 징후가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포털 사이트의 뉴스 댓글란에 1천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연예인 관련 뉴스가 쏟아진다. 두 번째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Culture 2011-01-03 ‘걸그룹 전성기’에도 여성들은 고달프다 2010년에 한국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곡소리가 터졌다.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010년에는 거의 독식이라 할 정도로 남자 배우들이 강했다.... Culture 2011-01-03 2011년 충무로에 ‘큰 놈’들이 몰려온다 신묘년 충무로가 대작들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흥행사로 불리는 강우석 감독을 필두로 이준익·강제규·최동훈 감독 등의 이름을 단 화제작들이 꼬리를 잇는다. 지난해와 달리 제작비 10... Culture 2010-12-27 씁쓸한 뒷맛 남긴 ‘김기덕 폐인’ 해프닝 발단은 한 언론의 기사였다. 지난 12월19일, ‘마이스터 김기덕 감독, 배신당하고 폐인됐다’라는 제하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랐다. 이어 이 기사를 인용한 다른 인터넷 언론이 김기덕... Culture 2010-12-20 잘 만든 한 편 덕에 충무로는 시시하지 않았네 2010년 영화계에서는 어떤 작품과 어떤 영화인이 주목받았을까. 필진과 영화평론가 여덟 명에게 각각 올해 두드러진 성취를 이룬 세 편의 영화와 세 명의 영화인을 추천받았다. 영화... Culture 2010-12-13 특유의 활력 잃어버리고 ‘쩨쩨한 충무로’ 되려나 지난달 개봉한 는 2백13만(영화진흥위원회 집계, 12월9일 기준)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초능력자’의 활동 공간으로 도심 속 변두리인 세운상가를 끌어들이고, 국내에서는... Culture 2010-12-06 한국 영화, ‘대박’ 버리고 살뜰한 돈벌이 맛들였네 ‘대박은 없었다. 그러나 쪽박은 차지 않았다.’ 올해 한국 영화계 살림살이를 짧게 요약할 수 있는 말이다. 올여름 극장가에 원빈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가 불러모은 관객은 6백22만... Culture 2010-11-22 영화 속 공권력이‘비호감’ 일색인 이유 요즘 한국 영화 속 공권력은 무기력하다 못해 ‘찌질’하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게 양아치 수준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현실에서 검찰과 경찰은 바르고 깨끗한 존재여야만 한다. 그러나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