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D 콘텐츠 산업에 희망 몰고온 ‘점박이’ 공룡

지난해 여름 개봉한 3D 영화 의 흥행 실패로 깜빡깜빡하던 한국 3D 영화에 회생 신호가 켜졌다. 1년여 개봉이 지연되다 지난 1월26일 개봉한 (이하 )가 개봉 첫 주에 36만6...

법조계에 꽂히는 충무로 ‘냉소의 화살’

폭력 조직의 중심 인물이 폭행 사주 혐의로 체포된다. 담당 검사는 교도소에 반드시 집어넣겠다고 벼르는데, 체포된 인물은 종친회를 통해 알게 된 검찰 간부에게 전화를 한다. 담당 검...

한국 대중문화가 CJ 손바닥 위에?

뮤지컬 , 영화 , 엠넷의 , tvN의 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CJ이다. 뮤지컬 는 뮤지컬해븐과 CJ E&M이 공동 제작하고, 는 설앤컴퍼니와 CJ E&M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큰손 CJ, ‘충무로 곳간’도 틀어쥐다

3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한 중견 감독의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오래도록 메가폰을 잡지 못했던 그는 새 영화를 촬영하게 되었다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

‘빈방’ 없는 서울, 중저가 호텔이 채운다

‘주’라고 자신을 소개한 화교 관광 가이드는 주로 인천에서 잔다. 아침이면 그는 중화권 관광객을 이끌고 서울로 향한다. 서울에 방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 사대문 안의 작은 모텔에도...

대작들 체면 구기고 ‘복병’들 약진했다

이변의 연속이었다. 덩치를 앞세워 충무로 대표 선수로 나섰던 대작은 죽을 쑤었고, 기대하지 않은 영화가 효자 노릇을 했다. 1천만명이 찾은 대박 영화는 없었지만 7백만명을 불러낸 ...

가는 길에 눈 못 떼는 충무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실험작이 곧 관객을 찾아온다. 12월22일 첫선을 보이는 의 개봉은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길 만한 실험이다. 소재, 내용, 영상 등에서 별다를 것 없는 ...

대작들의 ‘싹쓸이’ 막을 ‘결정적 한 방’ 있을까

장이 열렸다. 29편의 영화가 출사표를 던졌다. 12월 극장가에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다종 다양한 영화가 선을 보인다. 대작 쪽으로 힘의 균형은 많이 기울어져 있어도 일단 붙...

‘새 옷’ 입고 다시 ‘사극 사랑’에 빠진 충무로

충무로가 사극에 빠졌다. 영화 제작자들은 한쪽에 고이 모셔두었던 사극 프로젝트를 다시 꺼내들고 있고, 진행 중인 작품의 덩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차태현이 주연을 맡은 가 10월5...

충무로의 한탄 “배우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드라마 1회당 출연료가 5천만원을 넘는 배우가 늘어나고 있다. 캐스팅 전쟁이 치열하다. 특히 남자배우는 거의 기근이다.”(충무로 제작자 A씨)충무로가 유탄을 맞았다. 케이블 종합...

미래를 찍는 ‘스타 감독’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난 2008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영화계 인물 자리를 놓고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은 1, 2위 자리를 양분해왔다. 2008년과 2009년은 박찬욱 감독이 1...

‘기회의 땅’ 대륙으로 몰려가는 한국 감독들

소재는 경국지색의 대명사 양귀비이고, 주인공은 중국어권 최고 스타인 판빙빙과 왕리홍이다. 주요 목표 시장은 중국이다. 11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2월 크랭크업 할 얘기이다. 겉을...

충무로, 성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철거민과 철거 용역 직원들이 낡은 건물 위에서 사투를 벌인다. 한 해결사 남자는 철거민과 대치 중에 건물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미려 한다. 철거민에 동정적인 여론을 뒤집기...

충무로, 장르소설과 ‘사랑’에 빠지다

올해 상반기 14만부가 팔리며 최고의 화제를 뿌린 정유정 작가의 소설 은 최근 영화사 위더스필름, 펀치볼과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맺었다. 유력 영화사끼리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정작가...

를 보는 두 개의 낯익은 시선

“놀라운 기술적 완성도에 박수를 보낸다.” “공부가 더 재미있었어요.” 지난 8월4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에 대한 전혀 상반된 반응이다. 상업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블록버스터가 영...

‘완벽’ 꾀한 특수 효과, 애쓴 보람 있을까

8월4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제작사인 CJE&M은 개봉을 아침이 아닌 오후 6시로 늦춘다고 발표했다. 7월26일 기자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를 거친 뒤 객석 반응에 맞춰 추가 보정...

안팎으로 피 튀기는 국산 대작들

지난 7월20일 개봉한 은 개봉 일주일 만인 7월27일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은 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의 뒤를 이었다. 단순 수치로만 따지면 나쁘지 ...

충무로 이끄는 ‘30대 트로이카’

데뷔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신인이라면 예술성이나 상업성 어느 하나에 짓눌릴 텐데 호기롭기만 하다. 상업성을 내세우면서도 남다른 완성도를 추구한다. 우연찮게도 2008년 충무로에 이...

‘삶의 질’ 최고는 제주, 최저는 ‘제2의 도시’ 부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 인구주택총조사와 통계청의 e-지방지표를 이 분석한 결과이다. 각 지방자치단...

'풍산개'가 충무로를 향해 짖어대는 의미들

의 언론 시사회 직후 기자들과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힘들다’는 쪽이 더 우세했다고 보아야겠다. 윤계상, 김규리가 주연한 상업 영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