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2019-02-17 영화 《극한직업》 장형사로 돌아온 배우 이하늬 이하늬가 홈런을 쳤다. ‘다 내려놓은’ 덕에 영화 데뷔 8년 만에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느낌’이라는 그녀의 말처럼, 영화 속 이하늬는 민낯에 볼살을 휘... Culture 2019-01-26 ‘빵빵 터지는’ 코미디가 돌아왔다, 《극한직업》 죽어라 노력해도 원하는 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다. 의도하지 않은 일이 뜻하지 않게 잘 풀리는 것 또한 인생이다. 그러니까 정말 모르겠는 게, 인생이다. 여기 《극한직업》 속 독수... Culture 2019-01-06 절치부심! 2019 한국영화 기대작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는 2018년 6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태로운 기록이다.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체면... Culture 2018-12-28 하정우의 5년 야심작 《PMC: 더 벙커》 뚜껑 열어보니 한정된 시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는 김병우 감독이 《더 테러 라이브》에서 증명해 보인 장기다.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PMC: 더 벙커》에서 그는 기존 형식을 포맷하고 새로... Culture 2018-11-09 신성일, 우리가 잊었던 엄청난 위상 신성일 별세 후 이어진 재조명이 젊은 세대를 놀라게 했다. 그는 최근 사생활에 대한 구설이 주로 보도되면서 젊은 세대들에겐 희화화의 대상이었다. 그의 엄청난 위상을 아는 젊은 세대... Culture 2018-10-26 좀비에 심드렁한 좀비 영화 《창궐》 국내에서 좀비물은 《부산행》(2016)에 이르러서야 그 가능성을 확인받았지만, 할리우드에서 좀비는 일찍이 그 상업성을 인정받은 캐릭터다. 조지 A 로메로가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Culture 2018-10-12 서로의 상처를 본 이들의 연대…아동학대 다룬 《미쓰백》의 성취 한 여자가 학대당하는 어린 소녀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전과자로 사회적 낙인이 찍힌 데다, 하루하루 파트타임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 사회 2018-10-10 ‘김시습을 말한다’…매월당의 삶과 사상 현재화 사단법인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회장 소종섭. 이하 기념사업회)가 김시습 학당을 개강한다. 사단법인 발족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김시습을 말한다’이다. 지난 2011년 ... Culture 2018-10-05 관성적인 스릴러 영화 화법 거부한 《암수살인》 충무로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업군 중 하나는 단연 형사다. 그러나 장르적 재미를 위한 형사나 가장으로서의 형사, 합법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로서의 형사가 아닌 ‘직업인’으... Culture 2018-09-14 《괴물》 이후 12년, 한국 ‘괴수물’은 진화했습니까? ‘가장 한국적인 크리처 무비’. 영화 《물괴》의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극과 크리처(괴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 문구는 과연 틀리지 않다. 그런데 영화... LIFE 2018-08-24 [인터뷰] 안방극장 접수한 ‘충무로 신데렐라’ 김태리 가녀린 체구, 소녀의 얼굴을 한 그녀는 당차다. 데뷔 초 기자들 사이에서 그 ‘당참’이 화제가 됐고, 작업을 하는 감독들 역시 신인임에도 자신의 소신을 또렷이 밝히는 모습이 오히려... Culture 2018-08-03 ‘1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 속설 깬 《신과함께-인과 연》 “망각한 자는 복이 있나니, 자기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라.” 니체의 그 유명한 잠언 앞에서 《신과함께》 시리즈의 강림(하정우)은 서성이고 배회하며 매일 울었을 것이다. 망각하지 못... Culture 2018-03-08 한국 관객 만나러 온 일본 원작 콘텐츠들 최근 개봉한 영화 《골든 슬럼버》와 《리틀 포레스트》 그리고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세 편은 모두 동명의 일본 원작이 있다. 충무... Culture 2018-01-24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길을 터주오’ ‘프랜차이즈 영화’는 아직 국내 관객들에게 낯설다. 시리즈를 이어간 영화가 그만큼 드물다. 《공공의 적》이나 《여고괴담》, 최근의 《조선명탐정》 정도가 그나마 충무로의 체면을 살려... Culture 2017-12-25 한국 블록버스터 성적 ‘쪽박’ 일본 애니메이션은 ‘대박’ 영화계는 올해도 다사다난했다.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들이 여럿 탄생하는가 하면, 관객 수가 줄어들면서 ‘극장가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 Culture 2017-11-30 ‘콤비 플레이’로 이뤄내는 충무로 세대교체 세대교체가 발 빠르게 진행되는 TV 드라마 분야와 비교하면 영화는 상대적으로 그 속도가 더딘 편이다. 200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3인방 송강호·최민식·설경구는 아직도... Culture 2017-11-04 불꽃같은 연기 열정 지니고 떠난 배우 김주혁의 메모리얼 지난 10월27일 열린 제1회 더서울어워즈에서 김주혁은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년간 배우로 살았던 그가 받은 첫 영화상이다. 무대에 오른 김주혁은 “(그간) 로맨틱 코... Culture 2017-10-24 [2017 차세대 리더-문화·예술·스포츠②] 조성진 박찬호 추신수 조수미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 Culture 2017-10-19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 ‘마동석’ 《범죄도시》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일(10월3일) 전국 600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일일 관객 수가 계속 증가했고, 개봉 6일 차에 ... Culture 2017-09-07 지금 충무로에는 다양한 ‘사소함’이 필요하다 멀티플렉스를 위시한 최근의 극장 풍경은 대작 상업영화 위주로 돌아간다. 영화 규모와 제작비는 날로 치솟고, 대작 영화의 연출과 출연 기회를 잡는 것은 소수의 영화인들에게 국한된 일...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