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 감독’ ‘블록버스터’ 3박자가 한국 영화 이끈다

2013년 한국 영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봉준호 감독의 , 김용화 감독의 일 것이다. 각각 국내 굴지의 영화투자배급사인 CJ E&M과 쇼박스가 사운을 걸고 내놓...

해외 진출 흐름이 ‘차세대의 힘’ 갈랐다

2012년 영화계 차세대 리더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큰 변화를 보였다. 1위(34%) 자리는 봉준호 감독으로 그대로였지만, 그 밑에서는 큰 폭으로 변했다. 지난해 2위였던 ...

“할리우드와 일해보니 한국 스태프의 우수성 실감돼”

봉준호 감독은 2010년부터 영화 분야 차세대 리더 1위에 올라 있다. 재미있는 것은 2010년 10월 그는 의 시나리오를 막 탈고한 상태였고, 지난해 10월에는 촬영을 앞두고 ...

추석 연휴 ‘충무로’에도 보름달 뜨겠네

지난 8월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한 달이었다. 월별 극장 관객이 2천4백만명으로 사상 최고였고, 한국 영화를 본 관객이 이 가운데 1천7백만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의 관객이 1...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 방식으로 전했을 뿐”

학력도, 줄도, 배경도 없이 영화 하나로 자신을 세상에 알린 사나이. 로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를 타며 100년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김기덕 감독(52). 그는 어떤...

‘충무로의 이단아’, 한국 영화계의 주류로 진입할까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기간 중 한국 유명 영화인과 몇몇 기자가 현지 한인 식당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함께하려 했다. 우연찮게도 김기덕 감독이 이창동 감독과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

딴따라 정신 충만한 ‘영리한 쌈마이’

싸이(본명 박재상)는 ‘겉보기와 달리’ 스펙만 놓고 보면 대중이 생각하고 있는 ‘강남 스타일’의 전형이다. 아버지는 상장 회사 오너이고 자신은 미국 유학 경력에, 병역 특례로 군 ...

영화 배급 시장의 ‘CJ 아성’을 누가 흔드나

“이러다 몇 년 안에 롯데가 배급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벌어지는 것 아냐?” 최근 충무로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말이다. 영화계에서 CJ엔터테인먼트의 아성은 여전하다는 의견이 아직은 ...

연초부터 ‘인사’ 행진 계속하며 조직 정비…CJ 부진, 이유 있었네

“CJ엔터테인먼트 인사가 아직도 안 끝났다는데 도대체 언제 끝나는 것이냐.” 투자배급사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한 프로듀서가 지난 5월 말에 한 말이다. CJ의 투자...

여름 극장가 훔치려 나선 충무로 ‘작은 도둑들’

‘대포보다는 소총’. 올해 충무로의 여름 전략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줄어든 반면 개성을 내세운 중급 영화가 극장가를 겨냥한다. 벌써 6백만 관객을 동원한 를 신호탄으로 여름 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릴레이’ 개봉

이보다 화려하기도 어렵다. 올여름 극장가를 공습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위용은 제목만으로도 가늠이 될 정도이다. 모두 5백만 관객은 너끈하게 모을 영화라, 충무로는 바짝 긴장하고...

‘예술과 산업’ 줄타기하다가 ‘권력’이 되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은 오래전부터 칸을 겨냥했다. 촬영과 편집 등 모든 제작 일정이 칸 영화제 출품에 맞춰져 이루어졌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여부에 제작...

지금은 여자가 주도권 쥔 베드신이 대세

봄 스크린이 뜨겁다. 간통 사건을 조사하다 살인 누명을 쓰게 된 한 형사의 사연을 그린 을 출발점으로 과감한 노출을 담은 영화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박범신의 동명 소설을 옮긴 가 ...

한국 영화에 팝송만 넘쳐 흐를라

“국내 음악 안 쓰면 되잖아.” 지난 3월15일 한 술자리에서 유명 감독이 불콰한 얼굴로 던진 말이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음악 저작권료 징수 ...

독일·일본은 공연권 인정, 미국은 부정…드라마에서는 그냥 쓰는 경우 많아

문화 산업 선진국에서는 영화음악 저작권료를 어떤 방식으로 징수하고 있을까. 미국의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 단체 ASCAP의 경우 기존 한국 영화계의 음악 계약 형태와 비슷한 징수 방...

관객 마음까지 훔칠 ‘범죄 사기극’ 몰려온다

영화가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치밀하게 잘 짜인 시나리오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휘자 격인 감독을 중심으로 촬영, 스턴트, 후반 작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야 한다...

‘중급’ 들고 돌아온 ‘잊혀진 감독’들 충무로의 새 희망봉으로 우뚝 솟다

3월 둘째 주말 충무로는, 작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1월 셋째 주말 을 시작으로 과 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었다.극장가가 한...

“불리한 현실이 우리에게는 강점이 되었다”

충무로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계열의 영화 투자배급사가 아니다. 이렇다 하게 큰 예산이 든 대작을 개봉시키지 않았고, 당초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도 없었다. 그런데도 지난해 전국 관...

벽보에 로고송까지…총선 ‘대박’ 꿈꾸는 사람들

4·11일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특수를 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선거 벽보나 책자, 명함 등과 관련된 제지·인쇄 업체는 물론이고, 각 후보자들의 ...

한국 영화로 빛 보는 일본 장르 소설들

2월16일 개봉하는 (감독 유하)은 형사가 등장하고 연쇄 살인 사건이 주요 소재이다. 외견상 여느 형사 영화와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늑대개가 사건과 밀접한 관련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