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의 고향이지만, 김광석만 좇지 않는 음악도시, 대구

대구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됐다. 분야는 음악이다. 그 배경에는 음악과 인연을 맺어온 역사의 깊이나 장르의 다양함이 있다. 1946년에 생긴 음악감상실 ‘녹향’은 국내에서 가장 ...

'예향 밀양' 자부심 상징 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지난해 9월 개관한 경남 밀양아리랑아트센터가 불과 1년 사이에 주민에게는 문화놀이터로, 관광객에게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문화재단은 지난 1년 동...

'피란 수도' 부산, '글로벌 인문학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에서 세계 인문학 축제가 열린다. 교육부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은 2011년 처음 출범했다. 2012년 2회를 거쳐 3회부터 격년제로 ...

진주시 4대 복지시책이 전국 '롤 모델'로 자리잡은 이유

남부권 중추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진주시가 4대 복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다른 지자체에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

선비의 고장 밀양서 국립민속박물관 기획展

조선시대 선비들이 평생 간직한 이상향을 담은 이색적인 옛 그림과 벼루, 필통 등 선비와 관련된 유물 130여 점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밀양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 안동과 함께 영...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비엔날레 때문인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광주는 ‘문화예술’ 도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실 30대 중반의 필자에게 광주는 문화예술의 ...

낭만 충만 뉴욕, 광화문을 홀리다

문화 토크(TALK) 콘서트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 뉴욕 편이 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렸다. 밀라노와 리버풀에 이어 열린 3일차 공연은 뉴욕의 건축물과 재즈, 야구를 주...

'패션·오페라·축구의 도시' 밀라노의 유혹에 빠지다

공연기획사 엔터M과 시사저널, 시사비즈가 공동 주최하고 모두투어가 후원한 문화 토크(TALK) 콘서트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가 지난 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

“대권 도전? 욕심 없는 후보가 어디 있나”

“부여·청양은 볼 것도 없어요.” 4·2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충남 부여·청양 지역은 선거 분위기를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조용했다. 지나가는 유세 차량만이 선거가 임박...

부산일보, PK를 호령한다

부산일보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 첫손에 꼽혔다. 이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

‘DJ’ 잃은 호남 민심 어디로 흘러들까

내년 지방선거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존재가 사라진 사상 첫 선거이다. 정당과 인물을 떠나 호남에서 ‘김심(金心)’은 당선증과 동일했다. 매번 “이제는 DJ 그늘에서 벗어...

[광주광역시]박광태 강력한 수성 의지에 ‘친노’ 정찬용 등 상당한 변수 도사리고 있어

박광태 광주시장의 3선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이다. 박시장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해 3선 교두보를 마련했지만,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배출한 거물급 인재풀의...

‘컬처노믹스’로 문화 리모델링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21세기, 서울의 경쟁력은 곧 국가 경쟁력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지적하듯 문화 경쟁력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저는 2008년...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외롭지 않은 ‘둘리'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 공룡.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네이버의 애니 캐릭터 검색 순위 10위를 보면 둘리는 외롭다. 둘리를 뺀 나머지 아홉은 죄다 일본 만화의...

유럽 통합이라는 거대한 텍스트

올해 초 브뤼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사전에 아무 연락도 취하지 않고 찾아간 터라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한국인 특유의 돌파력으로 문화교육 담당관 인...

지금 우리가 사는 '여기'를 돌아보라

그 고장의 고유한 과거 문화를 모르면서 그곳의 문화를 계획하고 앞서가는 문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문화는 사법·외무·언론 고시 준비하듯 어느 ...

한국인, 문화 뒷전에서 ‘잠잔다’

1990년 문화부가 ‘문화입국’을 주창하며 출범했을 때 《시사저널》은 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바 있다(제56호 11월22일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파...

3040리더④/한나라당 박형준 당선자

대학 교정에 학생보다 ‘짭새’가 더 많았던 1980년, 친구들은 그를 ‘탄파안(彈破眼)’이라고 불렀다. 최루탄에 맞아 눈이 깨졌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었다. 그 해 5월13일 고려대...

‘새고향' 만드는 이 땅의 보통사람

평균한국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균은 통계학적 숫자 놀음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따라서 숫자의 평균한국인은 살과 피를 다 뽑아버린 뼈다귀의 숫자 개념이다. 그러나 그러한 숫자에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