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터지는' 인맥을 찾아라

계열사간 부당 내부 거래와 이에 대한 외국인·소액 주주 들의 반발로 인해 올해 주주 총회에서‘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SK텔레콤이,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부터 청와대와 정보통신부·...

파렴치한 임금 인상… 조직 관리도 엉망진창

한국통신이 전화 가입자에게 배포한 서울시 상호편 전화번호부를 펼치면 행정부·입법부·사법부에 이어 이른바 정부 산하 기관들의 전화 번호가 나와 있다. 산하 기관들은 96쪽에서부터 1...

황소개구리 ‘부들부들’ 인간 천적들

광주 고려중학교 과학 교사 정회함(40·왼쪽)·박용오(37) 씨는 전국에 널리 알려진 ‘황소개구리 천적’이다. 두 교사는 환경부가 황소개구리를 잡으면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해 주기...

상식 파괴로 쑥쑥 크는 벤처 기업들

인터넷 사업자 넥스텔에서 일하는 이재준씨(27)는 사원 16명을 총괄·관리하는 사업부 과장이다. 그의 전직은 카센터 수리공. 학력은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것이 전부다. 하지만 ...

김대중 대권 급행열차 ‘스타’와 함께 달린다

10월23일 국민회의 경남도지부 결성대회에 참석한 김대중 총재의 얼굴은 화창했다. 김총재는 중국에 다녀오자마자 강원도·대구·경남을 잇달아 방문하는 강행군을 계속한 상태였지만 지친 ...

[비디오 평]스티브 프리어스 감독

우리는 지금 영웅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영웅들이 등장해 우리를 감격시켰다. 그러나 이제 ‘영웅 시대’는 끝났다. 모든 인간이 자본주의 사회의 ‘소시민’으로 축소되어 ...

감사원으로 튄 한국통신 불똥

감사원의 감사 업무는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 정부투자기관의 전직 최고 경영자가 국가 공신력의 최후 보루 격인 감사원을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냄으로써 이러한...

신고자 푸대접이 강력범죄 키운다

또 호떡집에 불이 났다. 사회에 대한 증오범죄 양상을 띤 이른바 지존파.온보현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한 출소자의 보복 살인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때마침 열린 국회 국정감사...

“기능인 푸대접 여전”

기능인을 우대하는 데 인색한 우리 사회지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들에 대해서만큼은 주저없이 ‘엘리트 기능인’이라고 부른다. 그 이름에 걸맞는 예우도 해준다. 금메달 1천2백만원,...

생산직 택하는 사람이 없다

“한마디로 필리핀에서라도 구해 와야 할 지경입니다.” 여기서 ‘구해 오겠다’는 것은 쿠데타로 곤경에 빠진 아키노가 아니라 공장에서 일할 기능인력을 두고 하는 말인데, 海正산업의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