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문화 / 중국

최근 중국에서는 골동품이 더 이상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귀족적인 골동품’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서민적인 골동품’으로 둔갑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우리창(琉璃廠)과 판자위안...

개새

개새는 ‘개+새’다. 머리는 개인데 몸은 새(사진)다. 간혹 머리가 새인데 몸은 개인 경우도 있다. 물론 합성 사진이다. 개새의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Dog-B...

야나기 무네요시의 ‘조선 예술론’을 비판한다

“한국의 미술은 언제나 담담하다. 다채롭지도 수다스럽지도 않은, 그다지 슬플 것도 즐거울 것도 없는 덤덤한 매무새가 한국 미술의 마음씨다.”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최순우...

요리의 화룡점정 ‘맛있는 그릇’

올해 연말도 처리해야 할 일들에 쫓겨 허둥지둥 보내면서, 이러다 삶의 마지막도 이렇게 맞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음식 이야기도 이번으로 마지막이지만, 나는 여전히 ...

뿌리 드러나는 ‘썬앤문 검은돈’

“한나라당 의원들은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비열하게 공격하지 말고 나와서 얘기해야 한다. 문병욱(51·썬앤문그룹 회장)은 두 번, 김성래(53·여·전 썬앤문 부회장)는 10분 만난...

1천6백년 만에 햇빛 본 백제 문화의 '보고'

충남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 있는 수촌초등학교 뒷산. 야트막한 야산을 5분 정도 오르니 파헤쳐진 옛 무덤 여섯 기가 눈에 들어왔다. 역사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백제 고분 발...

썰렁한 날에 뜨끈한 콩나물국

콩나물을 직접 길러 먹기 시작한 것도 벌써 10년쯤 된 듯하다. 홈쇼핑 책자에서 콩나물 재배기 광고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구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콩나물 키우는 어려움은 자주 ...

이광재 실장이 대체 어쨌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카드를 빼든 배경에는 측근들의 금품 수수 의혹이 자리하고 있다. 안희정·염동연·양길승 씨가 추문에 휩싸이거나 구속된 데 이어 최도술 전 총무비서관은 SK로부...

위작 소동 왜 일어났나

“싸고 좋은 것은 없다! 출처를 중시해라! 믿을 만한 사람에게 사라! 가짜가 아닌 것은 진짜다! 아는 것만 해라! 감정서를 믿지 마라!…” 장사하는 집안의 가훈과도 같은 이 말들은...

국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국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입니다. 문화재청(과거 문화재관리국)에서 펴낸 을 보면 이회장은 모두 18점(종수로 따지면 숫...

캐나다에 빛난 ‘한국의 긍지’

캐나다 토론토를 찾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하나 있다. 토론토 중심부 퀸즈파크에 자리잡고 있는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이다. 이곳...

‘문병욱 게이트’ 폭발하는가

지난 6월5일, 서울지방국세청 홍성근 감사관이 전격 구속되었다. 2002년 7월 조사국에 재직할 때 호텔 업체인 썬앤문의 탈루 세액을 낮추어주는 대가로 뇌물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5·18을 팔아먹는 사람들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0월29일 한나라당 후원회가 열린 서울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이무헌씨 등 ‘사단법인 5·18 민중항쟁 구속자회’(구속자회) 회원들이 이회창 후보 지지를...

가 명작인 까닭은?

유홍준의 정도를 입문서 삼아 읽은 깜냥으로 을 독파하겠다고 덤비는 일은 상당히 무모하다. 고색창연한 한문투 번역 문장도 문제이거니와, 현대의 한 평범한 독자로서 김정희의 19세기적...

가 명작인 까닭은?

유홍준의 정도를 입문서 삼아 읽은 깜냥으로 을 독파하겠다고 덤비는 일은 상당히 무모하다. 고색창연한 한문투 번역 문장도 문제이거니와, 현대의 한 평범한 독자로서 김정희의 19세기적...

해적, ‘테러 왕’이 되다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은 해적 이야기를 다룬 소설 〈보물섬〉을 써서 일약 유명 작가가 되었다. 그는 당시 회자되던 해적 괴담을 미지의 섬과 진귀한 보물 등 낭만적 모티브와 연결...

평안도식 냉면·막국수의 참맛

미술 하시는 어떤 분 말씀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흰색을 느끼는 감각이 매우 민감하다고 한다. 흰색과 검은색 같은 절대적인 색은 질의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그건 인위적인 색상표 위...

조선 막사발 ‘화려한 귀향’

'조선 막사발’이 마침내 고향의 품에 안겼다. 지난해 8월, 4백년 만에 조선 막사발을 복원한 도예가 길 성씨(58)와 그의 딸 기정씨가 충북 단양에 있던 가마를 떠나 경...

선사~고려 시대 ‘서울’은 어디로 갔나

"이곳은 국내 최초의 도시 역사 박물관이다.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김종현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지원과장) “그간 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해 결과물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나선...

이희호 여사, 너무 나선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올라오는 뉴스레터가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업무에 복귀한 4월15일 이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희호 여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