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떡 쇼핑’은 하지 말라

연말연시, 신문과 잡지의 지면은 온갖 '세일' 광고로 넘쳐난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는 마치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도 될 것처럼 ‘지금이 아니면 이런 가격에 못산...

신세대 맞춤형 ‘끼 면접’을 아시나요

톡톡 뛰는 젊은이들을 10년 전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X세대? 땡! 디지털 세대? 들으나 마나 땡이다. 정답은 신세대이다. 10년 전 은 신세대가 대기업 채용 문화를 바꾸는 현장을...

황금알 낳는 거위? 글쎄올시다

한국은 첨단 통신 기술의 미래다. 온갖 첨단 통신 기술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되거나 상용화한다. 전세계 통신 업체들은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통신산업의 변화상을 가늠하기 위...

몸이 아프다고요? 영화 보러 갑시다

영화는 힘이 세다. 사는 동안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내 인생의 책’을 꼽아 보라면 머뭇거리던 사람들도 ‘내 인생의 영화’를 꼽는 데는 망설임이 없다. 책이나 미술·공연 같은 다른...

“바이 인천 프로젝트에 2백조원 투입된다”

인천시청 2층에 있는 안상수 시장 집무실 한쪽 벽에는 인공위성으로 찍은 인천시의 대형 사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설계도가 걸려 있다. 다른 광역 단체장 집무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

멋있게 사는 데는 팍팍 썼다

‘당신은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질문을 받은 당신의 머리 속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몇 가지 상품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이내 ‘이걸 올해의 최고 히트...

MS '무한질주' 제동 걸릴까

‘얼마면 돼?’ 마이크로소프트가 또 돈으로 해결하려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1월11일 윈도XP에 메신저를 끼워 팔아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했다고 2001년 4월 자사를 고...

구구절절 설명은 촌스럽지

요즘 텔레비전 광고를 보면 모든 광고가 2635세대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거의 모든 건설사가 브랜드 광고에 막대한 출혈을 감수하고 있고,...

“못 말리는 짱구로 못 말리게 벌리라”

요즘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대 화두는 ‘합종연횡’이다. 누가 더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하느냐에 따라 시장 질서가 재편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결합이 가장 활발하다...

온라인 장터에 ‘바짓바람’ 쌩쌩

경기도 분당에 사는 최우형씨(32)는 여느 남자들과 달리 쇼핑을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그는 원하는 물건을 고르기 위해 다리품을 팔거나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는다. 그의 쇼핑 ...

고리타분한 전시장이여, 안녕

1945년 광복 이후 여섯 번이나 ‘전세’ 집을 옮겨다녔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서 새로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9만3천평 부지에 연면적만 4만 6백...

김치 파동, 호들갑 아닐까

중국산 김치에 이어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되었다. 우리의 주식인 김치에서 납이나 기생충 알같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온 것은 실로 유감이다. 하지만 지난 9월 납 김치...

현금영수증 카드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데다, 자영업자 소득이 파악되지 않기로 유명한 나라다. 항상 샐러리맨들만 유리 지갑이라며 투덜대는 분들은 ‘정의 실현’을 위해서라도 현금영...

틈새 찾고, 설득하고, 함께 만들고…

배우 출신인 FNC미디어 김의성 대표가 한류를 전파하겠다는 꿈을 안고 베트남에 발을 디딘 때는 2002년이었다. 영화 에 40만이 몰리고 에 100만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

‘온라인 도서관’ 신대륙 잡아라

이제는 ‘온라인 도서관’ 전쟁이다. 누가 온라인에 더 큰 사이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건설할 것인가. 인터넷의 세 거물 구글·야후·마이크로소프트가 앞다투어 ‘그건 바로 나’라며...

“나는 등잔에 미쳤다 고로 행복하다”

등잔은 사멸하는 유물이다. 그 때문에 이제 박물관과 골동품점에 가야 볼 수 있다. 디지털조선에서 사진 기자 일을 하던 변희석씨(41)는 늘 그 점을 안타깝게 여겼다. 알음알음 옛 ...

상상이 현실이 되는 디자인

한국의 전통적인 '예향(藝鄕)'인 광주(光州)가 이번에는 국제 디자인 축제로 빛나고 있다. 디자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종합적 국제 전시 행사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거칠 것 없는 질주의 기쁨

캐나다는 크다. 커도 터무니없이 크다. 한반도의 45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그런 때문일까, 캐나다에서는 ‘크다’고 말할 때 영국이나 미국에서 쓰는 'hug...

증발하는 디지털 유산을 지켜라

디지털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움직임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유산이란 전자 공간에 무형의 디지털 형태로 생산되고 기록된 각종 지식 정보 자원 중, 후세에...

삼성 끌고 현대 밀고…

역시 삼성은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재패했다. ‘삼성’이라는 그룹으로 지목(93.9%)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삼성전자(72.4%)와 삼성(25.8%)으로 나뉘었지만, 거의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