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제]성조기 앞세운 '햄버거 군단'

미국인들은 두 번 세계를 정복했다고 한다. 한 번은 청바지로, 또 한 번은 콜라로. 그러나 ‘미국 제국주의의 세계 침공사’에 다른 상품들을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햄버거, 그것...

부시먼도 놀랄 ‘한박자 보행’

고도로 발달한 욕설과 더불어 한국인의 조급성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고 익히는 우리말이 육두문자·동물문자 여럿과 ‘빨리빨리’라는 사실...

1인당 국민소득 만달러 시대의 풍속도

여기는 감성 공화국. 끝만 둥글게 말아 올린 에지컬링 머리에다 에스닉무드의 닌자 배낭, 10㎝ 통굽 구두에 연분홍 패티큐어를 칠한 무리가 거리를 활보한다. 장롱 속 깊이 처박힌 어...

[영화 평]

홍콩의 시네아스트(cineaste:영화작가) 왕가위의 은 재치 있는 대사와 어지러울 정도로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인다. 삐삐 세대의 감성으로 그들의 사랑법을 그린 이 영화는 ‘실연’...

[영화 평]

홍콩의 시네아스트(cineaste:영화작가) 왕가위의 은 재치 있는 대사와 어지러울 정도로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인다. 삐삐 세대의 감성으로 그들의 사랑법을 그린 이 영화는 ‘실연’...

실속 없는 대기업의 밥장사 '패밀리 레스토랑'

93년 5월5일 어린이날, ‘T.G.I.프라이데이즈’라는 생소한 외국 브랜드 식당(서울 양재점)이 하루 매상고 3천6백만원을 올리는 ‘기록적인 위업’을 달성했다. 이 사건은 한국 ...

패스트푸드에 갇힌 사회

북경에 가면 롯데리아를 찾으세요. 롯데리아 북경점 개설!’ 롯데리아가 중국에까지 진출한 모양이다. 세계화 시대의 일등 국민이라면 마땅히 축하해야 할 일인지 모르나 나처럼 ‘우물 안...

군침 도는 사랑의 진수성찬

영화 감독:이안주연:랑시웅 오청련 전장에서 관객을 결혼 피로연에 초대했던 이안 감독이 새 영화 에서 진수성찬 앞으로 초대한다. 첫 장면에서 잉어에 칼집을 내어 저민 뒤 튀기고, 돼...

해외경제

■일본도시바, IBM 등과 연대전략 오디오와 영상 그리고 컴퓨터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멀티미디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본의 도시바가 미국의 IBM 및 애...

욕망의 ‘해방구’ 압구정

서울 강남의 압구정동에 몰리는 70년 전후에 태어난 신세대, 이른바 ‘압구정파’는 6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는 기왕의 청년문화와 다르고 또한 동시대의 다른 청년(지역 혹은 계급)...

욕망의 ‘해방구’ 압구정

서울 강남의 압구정동에 몰리는 70년 전후에 태어난 신세대, 이른바 ‘압구정파’는 6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는 기왕의 청년문화와 다르고 또한 동시대의 다른 청년(지역 혹은 계급)...

해체되는 미 ‘용산합중국’

용산의 미8군(사령관 ·로버트 리스카시 대장) 취재는 북경주재 외국특파원의 취재활동만큼이나 힘들다. 사전에 취재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일거수 일투족 에스코트 요원...

‘속도전’ 돌입한 美 패스트푸드점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첨단컴퓨터를 동원해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선두주자는 맥도널드에 버금가는 패스트푸드 재벌인 ‘아비스’...

[건강] '보신'도 지나치면 탈

사는 날까지는 건강하게, 그리고 가능하면 오래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특히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건강을 돕는다는 각종 '먹을것'에 귀가 솔깃해진다....

재벌 손에 ‘열쇠’맡긴 시민의 公園

도시의 심장부를 가로지르며 언제나 그 유장한 흐름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기 마련인 한강. 아마도 이 거대한 강물을 ‘공유재산’으로 갖고 있는 서울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자그마한, 그것도...

석연찮은 충격…쇠기름 파동

유해 확증없는 ‘공업용’발표에 30년간 라면 먹어온 국민 당황 관련업체 ‘억울’호소, ‘정치보복說’도 나돌아 지난 8월8일 국민들은 ‘전국의 수돗물이 거의 오염됐다’는 충격적인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