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눈높이로 바라본 ‘압구정동’

지난 12월12일 개막돼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압구정동 :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는 저널리즘이 거칠게 휩쓸고 간 압구정동 문...

李龍萬 재무부 장관

李龍萬 재무부 장관의 살아온 과정을 보면 그의 추진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헤아릴 수 있다. 강원도 평강 출신인 그는 해방 후 공산당을 피해 혼자 서울에 왔다가 6·25전란 탓으로...

“2000년 김정일 몰락 2010년 완전 통일”

서기 2010년 남북한 완전 통일, 한국의 북한·통일분야 전문가들은 21세기 초까지는 남북이 불가침·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기본조약 아래 경제공동체를 형성하여 연방제 단계를 거친 뒤 ...

TK 대부 노리는 군웅의 募兵 나팔

‘출정 잔치’를 끝낸 TK들이 속속 총선 전선에 배치되고 있다. 2월12일 金復東씨가 대구 동 갑지구당 개편대회를 시발로 총선 진군 나팔을 불자 14일에는 朴哲彦 의원(대구 수성 ...

‘쫀쫀한’ 선거법 헐렁한 처벌 의지

설왕설래 끝에 14대 총선 일자가 3월24일로 확정됐다. 많은 민간 단체의 캠페인에서 나타나듯 공명선거에 대한 열망과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과연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

“외채 위기론은 지나친 걱정”

최근 ‘외채위기론’이 다시 일자 정부는 경제규모와 상환능력을 근거로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재무부 姜萬洙 국제금융국장은 “외채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

선서 앞둔 두 대통령의 ‘거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의 위력은 역시 놀라웠다.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두고 걸프전으로 치솟은 인기를 경제문제로 인해 나날이 일어가는 부시 대통령과 자신의 거취 때문에라도 총선과 ...

“일본통일교, 너마저…"

통일교가 위기를 맞은 근본 원인이 일본에 있다고 전해진다. 지금 일본 통일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일본 통일교는 문선명 교주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설립한 5년 뒤인...

6共 성토장된 박대통령 추도식

국세청이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에 대해 단일조사로는 사상 최고의 액수인 8백50억원의 추징세액을 통보한 것과 때를 맞춰 정회장은 ‘총체적 위기론’을 다시 들고 나왔다. 朴正...

14대 민자 집안 거물 북새통

민자당이 바짝 달아오르고 있다. 현역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 3역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 3당합당으로 인해 조직책에서 탈락된 3계파 인사들, 재기를 노리는 5공 인사들,...

마르크스주의 재해석 ‘활발’

마르크스의 고향 독일에서 마르크스주의는 현실사회주의의 붕괴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급속히 퇴조하고 있다.국가적 지원이 하루아침에 없어지자 그 허약한 실체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개방 진통 시작됐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한 정부의 한 인사는 뜻밖의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사석에서 술이 몇순배 돌자 북한측의 학자가 자신도 모르는 최신 자본주의 경제이론을 들먹이며 토...

민주계 일부 “YS와 다른 길 가겠다”

민자당 내 민주계 의원 일부는 최근 흥미로운 산술놀이를 하고 있다. 민자당이 분열되는 상태를 전체로 한 이 산술놀이의 핵심은 이렇다. 첫째 金泳三 대표가 탈당할 경우에도 민자당에 ...

악성 부패 인플레 죄의식조차 없다

사회 : 금년 들어 예능계 입시부정, 뇌물외유, 수서특혜 사건등이 잇따라 터지자 국가적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부패의 근원적 원인은 무엇이며, 치유책...

백담사의 ‘5공 회귀’염불소리

‘백담사가 움직인다’ 절간으로 ‘유배’당한 후 두 번째 한가위를 보내는 全斗煥씨의 근황과 심경에 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全統이 盧統을 대놓고 비판한다더라” “...

'담배화폐와 '돌화폐'의 교훈

지난해에는 '경제위기론'이 끊임없이 대두되었다. 지난 3월 李承潤경제팀이 들어섰을 때에도 여전히 ‘경제난국’이었다. 성장의 토끼부터 잡아야 한다면서 경기부양에 초...

외국 '첨단 물결'에 광고업계 긴장

우람한 남성미를 과시하는 로봇이 컴퓨터칩을 들더니 어느새 그 자그마한 칩이 거대한 빌딩으로 변하고 다시 인간과 로봇이 어우러지면서 악수를 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컴퓨터그래픽(com...

기술 이전이 한소 經協 출발점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력에 결정적인 변화를 준 3개의 역사적 분수령이 있는 바, 그것은 로마제국의 출현, 르네상스 그리고 산업혁명이다. 로마시대 이전의 기술수준은 중세 르네상스에 이...

고르비는 위기설을 역이용하고 있는가

리투아니아 사태는 소련연방 해체의 도화선이 될 것인가. 그것은 몇번의 위기국면을 절묘하게 헤쳐온 고르바초프정권을 또다시 궁지에 몰아넣을 것인가. 리투아니아 사태를 둘러싸고 고르바초...

“균형성장이 南美化막는 길”

최근, 우리경제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 미래가 머지 않아 남미의 ABC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실패한 케이스’처럼 전락하지 않겠느냐는 논란이 심심치 않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