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은 약 알고보니 독약

간질 치료제인 조니사마이드는 미국에서 어린이 환자 치료 약품으로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효과와 안전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어린이 간질 환자 치료제...

“양귀비? 소 배 째고 가져가”

양귀비 키운 거 다 압니다. 어디 있어요?” “거 참, 형사 양반. 있어야 드리죠. 사람 잘못 잡으셨어요.” 6월13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사는 농민 신돈호씨(56)는 경기지방...

오줌발 굵으면 정력이 세다는데…

한국 남자들은 자신의 정력이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면 ‘오줌발’을 관찰한다. 정력이 약해지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정력이 떨어지고 전립선 비대로 인해...

다국적 제약 회사 약 주고 병 준다?

"미국 정부를 통한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 때문에 경질되었다.” 지난 7·11 개각에서 물러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발언은 일파 만파를 몰고 왔다. 미국측이 여러 경로로 여섯 ...

'여성들의 근로 천국' 외국계 기업들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고? 그건 커다란 가방 들고 다니면서 전화 카드를 돌리는 일이야!" 미국계 제약회사 '한국MSD'의 영업·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박민경씨가 ...

암 치료제 소문난 상황버섯 '응급상황

품종 놓고 진위 논쟁 가열…유사품도 고가에 매매 상황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전래했다. 뽕나무(桑)에 붙어 자라는 누런(黃) 버섯이라는 뜻으로, 상신(桑臣)·상이(桑耳)·호고안(胡孤...

의약분업의 명암

동네 의원 웃고 대형 병원 울어사진설명 "돈 안되네" : 의약분업 후 대형 병원은 진료비 수입이 27.4% 줄었다.ⓒ한향란 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인가.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

사정 당국의 빗나간 고위직 사냥

박지원 문광부장관이 대출 압력 의혹으로 옷을 벗느냐 마느냐를 놓고 온 나라가 시끄럽던 9월19일, 서울고법에서는 관심을 끄는 권력형 비리 사건 재판이 열렸다.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청...

‘여왕벌’. 중국산 등쌀에 멍드는 유통구조

서울 동대문구 제기 2동에 자리한 경동 약령시장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70%가 거쳐가는 곳이다. 조선 효종 때 왕명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경동 약령시는 3백30년 동안 전통...

편법 영업 탁규에 익사한 세일즈맨

지난 2월23일 오전 3시30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9층에 사는 ㅅ씨(31)가 떨어져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ㅅ씨의 왼손 동맥이 끊어진 것과, ...

부작용도 모르고 유통되는 의약품

김분여씨(48)는 94년 12월5일 참을 수 없는 복통 때문에 인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진경제인 안티콜리너직을 주사했다. 김씨는 고통이 사라지자 곧바로...

아쉬운 요절, 신물질의 일생

‘혁신적인 ○○항생제 국내 최초 합성. 기존 물질보다 백배 강한 항균력. 부작용도 없어. 연간 기술료 수입 ○○억 예상’ ‘세계 두번째로 ○○신물질 합성. 연간 ○○억 수입대체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