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심상정, 야권 연대 파트너일까 계륵일까

무소속의 이건개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사퇴하면서, 군소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그리고 무소속 강지원 후보 등 세 명만 남았...

분당, ‘넥타이 부대’가 당락 가른다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서 투표하는 것이다.’미국 14대 대통령을 지낸 프랭클린 애덤스의 이 말은 1백5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선거판에서도 자...

‘손’ 들었다 놓았다 갈팡질팡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또 다시 산에 올랐다. 손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31일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서울을 떠나 강원도 양양에서 신년 일출을 본 후 낙산사를 찾아 주지인 정념 스...

‘이미지 짙게 바르고’ TV앞으로

대선 후보들의 브라운관 경쟁이 시작되었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TV 토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직까지 ‘불꽃 튀는’ 상호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개별 토론을 통해 ‘...

대선판 달구는 ‘UCC 유세’

"선거는 축제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선거법은 너무나도 위압적이고 제한적이다.” 지난 6월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17대 대통령 선거 D-180일 금지 제한 사항’이 정식으...

■워싱턴 통신

부시는 미시건 대학 교정에 결국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9월22일 밤 이 대학에서 벌어지게 되어 있던 클린턴과의 텔레비전 토론에 대해 토론방식의 비합리성을 이유로 ‘비토’를 행사...

교육은 ‘10년 대계’?

‘교육은 100년 대계’라는 말은 립 서비스에 가깝다. 10년 전 이 보도한 ‘5·31 교육 개혁안’을 되돌아보면 ‘10년 대계’라는 말도 무색할 지경이다. 눈에 띄는 내용은 과열...

미디어 고지를 선점하라

노후보가 과연 이회창 후보를 이길 수 있습니까?”기자들이 노무현 후보 진영에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그러면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다. “두고 보십시오. 텔레비전 토론만 시작되면 금...

'네 고비 대권 길' 활짝 열렸다

2002년 새해가 밝았다.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11개월 보름 남짓. 우리 국민들은 5년 만에 또 한번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한국의 21세기를 짊어질...

정계 개편 부채질할 7·21 선거

정치권이 7·21 재·보궐 선거 열기로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이번 재·보선의 최대 관심사는 종로 보선 공천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조 순 총재와 이회창 명예총재가 벌여 온 샅바 싸...

“한국은 선거 선진국”

세계 양대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과 영국 선거를 모두 취재한 경험이 있는 나는 일본 의원내각제와는 다른 아시아의 대통령제에 흥미를 가져왔다. 그들은 과연 대통령 선거를 어떤 방식으로...

경제 휘청, ''표심''도 흔들

제2차 합동 토론회가 열린 12월7일은 한마디로‘피의 일요일’이었다. 공교롭게도 토론회가 열리기 몇 시간 전에 프로 권투 세계 3대 타이틀전이 특집 방영되었는데, 유난히 유혈 난타...

[특파원의 눈]실망 안겨준 TV토론

주요 대통령 후보 세 사람이 사상 최초로 텔레비전 토론을 벌이는 모습은 많은 한국인에게 낯설고도 놀라운 경험이었으리라. 이회창·김대중·이인제 세 후보는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넥타...

패널이 잘해야 TV 토론이 알차다

이인제 후보의 손버릇은 독특했다. 생방송 40분 전 MBC 스튜디오에 도착한 그는 참모진·방송사 관계자와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는 짬짬이 두 손을 피라밋 모양으로 모으고 있었다. 기...

[미디어]정치인의 '말버릇' 분석

정치권에서 생산되는 담론들이 연일 흘러 넘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텔레비전(미디어) 정치라는 용어가 일상화할 만큼 미디어와 정치의 결합이 눈에 띈다. 활자 매체와 전파 매체가 서...

재미없는 TV 토론 ‘예정된 실패작’

오후 4시가 되자 MBC 지하 1층 간부 식당 문고리에 ‘회의중’ 팻말이 걸렸다. 7월28∼30일 열린 한국방송협회·한국신문협회 주최 대선 후보 초청 텔레비전 토론 마지막 날. 사...

TV토론 급증하자 ‘회심의 미소’

“아들에게 의원 직을 준 것이 ‘부자 세습 체제’라고 공격하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김홍일 의원은 유권자의 검증을 받은 지역구 의원이고, 고문을 당해 몸이 좀 불편하지만 그만...

이미지 정치 시대 누가 ‘용안’을 가지고 있는가

눈이 마음의 창이라면 표정은 마음의 조감도이다. 표정은 또한 개인사를 기록한 동화상 블랙박스이다. 이 한 뼘 남짓한 ‘안면 스크린’에는 심성 · 정서 · 야망 · 음모 · 신념 ·...

[방송 평] 대선 주자 TV토론회의 문제점

최근 방송사와 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해 대선 (예비) 주자를 상대로 한 토론회가 한창이다. 누군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는 호기심으로 토론회를 시청하다 보면, 혹시 내가 신한국...

97 대선, 사조직은 가고 공조직이 온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여권 주변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던 공통점 한 가지. 다름 아닌 ‘사조직의 위력’이다. 87년 민정당 노태우 후보 당시에는 박철언이 이끌던 월계수회가, 9...